대형 하수관로 준설토 혁신적 제거 공법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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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왕코리아는 2000년 창사 이래 '건설산업의 미래 가치 창조'라는 슬로건 아래 시설물 유지 관리업을 기반으로 건설 시장에 진입했다.
이왕코리아가 첨단 조사 장비를 도입해 조사한 결과, 주요 대형 간선 관로는 통수 단면의 약 30∼50% 정도가 퇴적돼 기능이 저하돼 있을 뿐 아니라 어떤 구간에는 90% 정도가 퇴적돼 기능 상실 우려가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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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의 핵심 기술은 ‘하수 및 토사 분리배출에 의한 대형 하수관로 준설공법’이다. 도심지 지반 침하로 불리는 ‘싱크홀’ 현상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주목받는 기술이다. 부산 등 지방자치단체들이 2015년부터 지속적으로 노후 하수관로 정밀 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나 하천변에 매설된 대형 하수(차집)관로는 처리장과 인접 매설돼 있어 구조적으로 하수관로가 상시 만관 상태일 수밖에 없다. 폐쇄회로 TV 등 기존 정밀 조사 장비로는 관로 점검이 되지 않다 보니 시설물 관리 사각지대로 방치되기 십상이다.
이왕코리아가 첨단 조사 장비를 도입해 조사한 결과, 주요 대형 간선 관로는 통수 단면의 약 30∼50% 정도가 퇴적돼 기능이 저하돼 있을 뿐 아니라 어떤 구간에는 90% 정도가 퇴적돼 기능 상실 우려가 컸다. 퇴적뿐 아니라 변형, 파손, 이음부 손상, 뿌리 침입 등 다수의 문제가 발생하는 것을 확인했다.
이에 대한 대처법으로 물 돌리기 작업 후 준설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데 온천천(부산) 정비 4단계 시행 중 단계별로 약 15억 원이 소요됐다. 공사 기간은 약 11개월이 걸렸으며 산책로 차단 및 우회, 경관 훼손 등 시민 불편 및 각종 민원을 초래했다.
이창욱 이왕코리아 대표(사진)는 “철저한 품질관리와 원가 절감으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겠다는 목표를 향해 정진해왔다. 변화에 뒤처지지 않는 경영 환경을 구축하겠다”라며 “초우량 기업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신제품 개발과 품질 향상에 열과 성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선희 기자 hee311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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