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에도 면허증을 발급해드립니다”…사교육 대체할 초고속전뇌학습법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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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는 뇌세포를 깨워 학습능력을 향상시키는 초고속 전뇌학습법이 관심을 끌고 있다.
초고속전뇌학습법은 집중력, 사고력, 기억력을 극대화시키는 기억학습법이다.
일반학원에서 이뤄지는 단순하고 기계적인 학습이 아니라 잠자고 있는 뇌세포를 깨워 학생들의 성적 향상을 도모하는 초고속전뇌학습법은 과도한 사교육비 절감의 대안으로 부상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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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진 박사는 인간의 전뇌를 개발시켜 탁월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자기주도 학습법인 초고속전뇌학습법을 개발해 장영실과학문화상 금상을 받았다.
초고속전뇌학습법은 3단계로 구성된다. 1단계는 초고속 정독을 위한 과정으로 집중력을 길러줘 기억력, 사고력, 판단력, 논리력, 어휘력, 문해력, 독서 능력을 10배 이상 향상시킨다고 한다. 2단계는 영어단어, 한자, 교과서 및 전공서적 암기 7, 5, 3원칙 등 암기법이다. 마지막 3단계에선 교과서 및 전공서적 요점정리 7원칙, 전뇌 이미지 기억법 7원칙 등을 체득해 효과적이고 체계적인 자기 주도 학습 능력을 키울 수 있다.
보통 5일에서 7일이면 전 과정을 마칠 수 있고 학습 과정을 완수한 이들에게는 ‘공부방법 면허증’이 발급된다.
공부방법 면허증 취득자 가운데는 공무원, 변호사, 공인회계사 시험 등에 합격하거나 로스쿨에 입학한 이들도 있다. 기술사 시험 두 과목을 합격하고, 고려대에서 4학기 올 A+ 성적장학금을 받은 이도 있다.
김 박사는 “초고속전뇌학습법이 제도권에 도입된다면 우리나라도 각 분야에서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할 수 있다. 공교육을 살리고 사교육비를 줄일 수 있어 출생률을 높일 수 있고 국가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초고속전뇌학습법을 활용한 ‘노벨상 100명 만들기 프로젝트’도 진행 중이다. 1년간 365권 독후감 쓰기를 통해 100만∼1000만원까지 상금을 주는 장학사업을 하고 있다. 중고교생과 대학생 회원들은 성적 향상 인증 시 성적장학금 200만원을 받을 수 있다.
김 박사는 “뇌 훈련을 통해 어르신들의 집중력, 기억력, 암기력 증진으로 치매 예방에도 획기적인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며 “회원 중에는 80대도 있다”고 말했다.
노성복 씨는 78세의 나이에 1년간 1800권의 책을 읽고 1015권의 독후감을 작성해 독후감 대상과 상금 300만원을 받았다. 노 씨는 책을 읽고 독후감을 쓰는 과정에서 뇌가 개발돼 인지기능 저하와 손 떨림, 고혈압, 심근경색, 고질적인 불면증 등의 증상이 치유됐다. 그는 많은 사람에게 희망을 주고 싶어서 치매예방법 책을 쓰고, 지난해 세계기록 인증을 받았다.
일반학원에서 이뤄지는 단순하고 기계적인 학습이 아니라 잠자고 있는 뇌세포를 깨워 학생들의 성적 향상을 도모하는 초고속전뇌학습법은 과도한 사교육비 절감의 대안으로 부상했다는 평가다.
초고속전뇌학습법은 매일 수업이 있으며 22일, 29일, 8월 5일 오전 10시에서 12시 30분까지 서울 송파구 삼전동 세계전뇌학습아카데미에서 무료 공개특강이 진행된다. 8월 7일∼11일 닷새간 청소년 방학특강이 열린다.
유재영 기자 elega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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