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아파트 경비실 냉방요금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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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시는 폭염기인 7, 8월 아파트 경비실과 경비초소에 설치된 에어컨과 선풍기 등 냉방기기의 전기요금을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성남시는 2018년부터 상록마을 우성아파트 등 공동주택 90개 단지 경비실과 경비초소 1060여 곳의 에어컨 설치를 지원해 왔는데, 전기요금을 지원하는 건 올해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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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서 작성해 시청으로 제출
경기 성남시는 폭염기인 7, 8월 아파트 경비실과 경비초소에 설치된 에어컨과 선풍기 등 냉방기기의 전기요금을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경비원들이 부담 없이 사용하면서 시원한 여름을 나도록 돕겠다는 취지다.
성남시는 2018년부터 상록마을 우성아파트 등 공동주택 90개 단지 경비실과 경비초소 1060여 곳의 에어컨 설치를 지원해 왔는데, 전기요금을 지원하는 건 올해가 처음이다.
대상은 성남시에 있는 공동주택 391개 단지, 경비실과 경비초소 1600여 곳이다. 매달 2만 원씩 두 달 동안 총 4만 원을 지원한다. 시 홈페이지(www.seongnam.go.kr)에서 보조금 신청서를 내려받아 다음 달 11일까지 시 공동주택과 공동주택지원팀에 직접 내거나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담당 공무원이 경비실, 경비초소를 방문해 불법 건축물 여부 등을 확인한 뒤 지원을 결정한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공동주택의 경비실, 경비초소의 냉방기기 전기요금을 지원하는 건 경기 지역에서 성남시가 처음”이라며 “열악한 근로조건에 처한 공동주택 경비 근로자의 근무 환경이 나아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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