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2분기 순익 15%-MS 20% 급증… 美경기 회복 기대감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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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MS)와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이 25일(현지 시간)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2분기(4∼6월) 실적을 발표했다.
생성형 인공지능(AI) 열풍 속에 두 회사 모두 AI와 관련성이 높은 클라우드 부문에서 실적을 끌어올렸다.
MS 구글 등 빅테크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미국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MS가 이날 발표한 3분기 매출 예상 규모가 시장 전망에 못 미치는 등의 요인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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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매출 7%-MS는 8% 늘어
실적 상승을 견인한 것은 구글 클라우드의 가파른 성장세였다. 이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28% 상승한 80억3000만 달러를 기록해 시장 전망치(78억7000만 달러)를 상회했다.
MS도 올 2분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 증가한 561억9000만 달러(약 71조8389억 원)라고 발표했다. 순이익은 19.9% 늘어난 200억8000만 달러(약 25조6722억 원), 주당 이익은 1.44달러였다. 레피니티브 예상치인 매출 728억2000만 달러, 주당 이익 1.32달러를 모두 웃돌았다. 오픈AI와 협업으로 주목을 받은 MS의 클라우드 부문은 지난해보다 15% 증가한 239억9000만 달러(약 30조6712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MS 구글 등 빅테크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미국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실적 발표 후 이날 시간 외 거래에서 알파벳의 주가는 한때 7% 넘게 올랐다. 다만 MS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3% 이상 하락했다. MS가 이날 발표한 3분기 매출 예상 규모가 시장 전망에 못 미치는 등의 요인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김보라 기자 purpl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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