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국가 경제단체 57% “하반기, 작년보다 나을 것”

이정구 기자 2023. 7. 27. 03:0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경제단체의 절반 이상은 올해 하반기 경제가 작년보다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6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배포한 OECD 경제산업자문위원회(BIAC)의 ‘2023 경제정책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OECD 국가 경제단체 중 올해 경영환경 전망을 ‘좋음’으로 평가한 응답 비율은 57.2%였다. 작년 ‘좋음’ 응답률(10%)보다 크게 상승했다.

경영환경을 ‘나쁨’으로 평가한 비율도 작년 30.6%(나쁨 26.8%, 매우 나쁨 3.8%)에서 올해는 6.2%(나쁨 6.2%, 매우 나쁨 0%)로 감소했다.

경제가 나아질 것이라는 긍정적 전망에도 OECD 회원국들은 글로벌 거시경제 전망 관련 우려도 나타냈다. 거시경제에서 우려되는 요인에 대한 질문에 우크라이나 전쟁 등 ‘지정학적 긴장’(60.2%)이 압도적으로 높았고, ‘자금조달 환경’(12.5%), ‘에너지 가격 및 공급’(7.7%), ‘노동력 부족’(4.6%) 등이 뒤를 이었다.

전경련은 “OECD 회원국 경제단체들이 지난해보다 긍정적 경제전망을 내놓은 것은 다행이지만 계속되는 지정학적 긴장과 인플레이션 압력으로 위험 요소는 여전히 존재한다”고 했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