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방사성폐기물 부피 줄이는 플라즈마 처리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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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이 원자력발전소에서 발생되는 방사성폐기물의 안정적 처리를 위한 플라즈마 토지 용융기술을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플라즈마 토치 용융기술은 번개와 같은 전기아크 현상을 이용해 1600℃ 이상의 열로 금속, 콘크리트, 토양, 석면 등 방사성폐기물을 용융시켜 부피를 약 1/5 이상으로 줄이는 기술이다.
한수원은 1996년 1세대 150kW급 플라즈마 토치 용융기술 개발을 시작으로 2세대 500kW급 기술을 개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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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이 원자력발전소에서 발생되는 방사성폐기물의 안정적 처리를 위한 플라즈마 토지 용융기술을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어 이번에 200ℓ 드럼을 포함한 다양한 형태의 폐기물 투입및 처리가 가능한 3세대 MW급 대용량 설비 개발 및 고도화에 성공하며 원전에서 발생하는 방사성폐기물을 대량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됐다.
특히 기존에 200ℓ 대형 드럽은 파쇄 등의 전처리 작업이 필요했지만, 이번 기술개발을 통해 전처리 없이도 처리가 가능해졌다.
또한 일반 산업 폐기물 처리, 재활용 등으로 사업을 다각화해 국내외 폐기물 처리 시장에도 진출할 방침이다.
경주=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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