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 "모든 선수들 적절히 시간 배분 해줄 것...시메오네 맞대결 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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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와의 친선전을 앞둔 홍명보 감독이 모든 선수들에게 적절한 시간을 배분해줄 것이라며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과의 카리스마 맞대결은 영광이라고 전했다.
이어 홍 감독은 "적절히 시간을 배분해서 모든 선수들이 뛰게 하겠다"고 말한 뒤 "우리 팀(울산) 다음 경기가 대구전인데 세징야는 89분을 뛰게 할 것"이라고 농담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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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상암, 금윤호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와의 친선전을 앞둔 홍명보 감독이 모든 선수들에게 적절한 시간을 배분해줄 것이라며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과의 카리스마 맞대결은 영광이라고 전했다.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는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 프리 매치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팀 K리그를 이끌 홍명보 감독과 김영권(이상 울산), 세징야(대구)가 참석했다.
"좋은 경기를 마련해준 한국프로축구연맹과 쿠팡플레이에 감사하다"고 전한 홍 감독은 "팀 K리그에 선발된 선수들이 자긍심을 갖고 경기에 임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홍 감독은 "이벤트 경기는 어린 선수들에게 꿈을 줄 수 있는 중요한 경기"라면서 "특히 이런 올스타전은 축구붐을 일으킬 수 있는 좋은 의미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홍 감독은 "적절히 시간을 배분해서 모든 선수들이 뛰게 하겠다"고 말한 뒤 "우리 팀(울산) 다음 경기가 대구전인데 세징야는 89분을 뛰게 할 것"이라고 농담을 하기도 했다.
카리스마 넘치는 감독으로 유명한 홍 감독은 비슷한 유형의 시메오네 감독과 맞붙게 된 점을 두고 "AT 마드리드는 프리시즌을 치르기 위해 와 서로 목적은 다르지만 세계적인 감독과 대결하는 게 나에겐 영광"이라고 겸손한 자세를 취했다.
그러면서 홍 감독은 "AT 마드리드는 명확한 전술을 갖춘 팀"이라고 평가한 뒤 "우리(팀 K리그)는 선수 개개인 특성 파악이 안됐지만 축구 랭귀지는 국적이나 언어가 아닌 공을 통해서 전해지는 것이다. 내일 경기에서 완벽하게 팀 K리그 만의 축구 랭귀지를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팀 K리그와 AT 마드리드의 쿠팡플레이 1차전은 27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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