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출 명단에서 포스테코글루 황태자로...아르헨 MF 대변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오바니 로 셀소가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신임 감독의 총애를 받고 있다.
로 셀소는 웨스트햄전부터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전술적 지시를 잘 파악해 움직이고 있다.
하지만 로 셀소는 프리시즌을 통해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마음을 훔쳤다.
2019-20시즌 이후로 토트넘에서 좋은 기억을 만들지 못했던 로 셀소가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황태자로 날아오를 준비를 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지오바니 로 셀소가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신임 감독의 총애를 받고 있다.
토트넘은 26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싱가포르에 위치한 싱가포르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라이언 시티와 프리시즌 친선전에서 5-1로 승리했다. 포스테코글루 체제 첫 승이다.
해트트릭을 기록한 히샬리송이 승리의 주역이지만 경기장에서 제일 눈에 띄었던 선수는 후반전 교체로 경기장을 밟은 로 셀소였다. 제임스 메디슨과 교체된 로 셀소는 지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 이어 또 한번 경기장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4-3-3 포메이션의 중원 체제에서 좌측으로 나선 로 셀소는 계속해서 하프스페이스를 공략하는 움직임을 보여줬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윙포워드를 넓게 위치시킨 뒤에 상대 수비진의 좌우간격을 벌려 하프스페이스를 창출한 뒤 그 공간을 공략해 득점으로 연결하는 패턴을 매우 중시한다.
로 셀소는 웨스트햄전부터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전술적 지시를 잘 파악해 움직이고 있다. 토트넘 이적 후에 가장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역전골이 터지는 과정에서도 로 셀소는 뛰어난 기술력와 움직임을 보여줬다. 득점은 히샬리송이 했지만 지분은 로 셀소가 더 커보였다.
후반 13분에 로 셀소는 이반 페리시치와도 좋은 호흡을 보여주면서 동료의 득점 기회를 만들어줬다. 후반 23분에는 히샬리송에게 날카로운 크로스를 배달해 득점까지 도왔지만 히샬리송의 위치가 오프사이드였다. 좌우를 가리지 않고 움직임을 넓힌 로 셀소는 후반 28분 득점포까지 가동하면서 합격점을 받았다.
경기 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내가 여기 있으니까 나한테 (이적설을) 물어봐라, 난 로 셀소에 만족하고 있다. 그는 훈련에서 정말로 잘하고 있다. 그가 실력이 있는 선수라는 것도 봤고, 우리가 플레이하는 방식이 로 셀소한테도 적합하다. 함께 훈련하는 게 즐거웠다. 로 셀소도 우리의 축구를 즐기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로 셀소를 잔류시키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원래 로 셀소는 이번 여름을 통해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이 유력한 선수 중 하나였다. 지난 7월 초 스페인 'RELEVO'의 마레토 모레토 기자는 "아직 진전된 협상은 없지만 로 셀소에게 관심이 있는 구단은 3개나 된다. 레알 베티스, 아스톤 빌라, 나폴리가 로 셀소를 원한다. 로 셀소는 토트넘에서 계속 뛰지 않을 것이다"고 전했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또한 토트넘의 방출명단에 로 셀소가 포함된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로 셀소는 프리시즌을 통해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마음을 훔쳤다. 2019-20시즌 이후로 토트넘에서 좋은 기억을 만들지 못했던 로 셀소가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황태자로 날아오를 준비를 하고 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