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자치분권협→ 지방시대위 전환 본격화

지방분권·균형발전 정책 등 발굴
초대 위원장 선임 놓고 관심 집중

지방분권과 균형발전 정책을 총괄할 ‘지방시대위원회’ 출범에 따라 강원특별자치도 지방시대위원회가 새롭게 조직된다.

강원도자치분권협의회는 27~28일 인제에서 열리는 워크숍 등 올해 예정된 활동을 마치게 된다. 해당 활동 종료 이후, 강원지방시대위원회 조직 구성 준비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강원특별자치도 지방시대위원회는 정부의 기조에 맞춰 강원형 지방분권·균형발전 정책 등을 발굴하게 된다.

정부가 지방시대위원회를 출범시킨 것은 지역에 권한을 넘기는 분권 정책과 중앙이 지역 간 재분배를 주도하는 균형발전 정책이 분산돼 추진력을 상실한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기존에 중앙 부처 주도로 마련해 왔던 관련 계획을 앞으로는 시·도별 계획을 기초로 해 향후 5년간 추진할 지방시대 종합계획을 수립, 지방 정책결정권을 보장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초대 강원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을 놓고 지역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도 관계자는 “현 강원도자치분권협의회의 예정된 활동을 마친 이후엔 지방시대위원회 출범과 연계한 강원지방시대위원회 조직 등 전환 작업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했다. 박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