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5년 연속 순유출, 젊은층 탈강원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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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강원특별자치도민 중 20대 이하 젊은층의 탈강원이 잇따르고 있다.
또 지난 5월 강원지역 출생아수도 역대 최소치로 집계되는 등 지역소멸이 가속화되고 있다.
하지만 연령별로 보면 20대 청년층은 올해 상반기 2106명 순유출돼 2018년 1분기부터 22분기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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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부터 연속 유입 마이너스
2분기 강원 전체 467명 순유입
1~5월 출생 3003명, 전년비 2.5%↓
올해 상반기 강원특별자치도민 중 20대 이하 젊은층의 탈강원이 잇따르고 있다. 또 지난 5월 강원지역 출생아수도 역대 최소치로 집계되는 등 지역소멸이 가속화되고 있다.
26일 통계청이 발표한 인구이동동향을 보면 올해 2분기(4∼6월) 강원지역에 467명이 순유입되며 지난 1분기(-1054명)와 달리 증가세로 전환됐다. 하지만 연령별로 보면 20대 청년층은 올해 상반기 2106명 순유출돼 2018년 1분기부터 22분기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다. 인구유입이 지속된다고 하더라도 20대 인구가 지속적으로 유출된다면 지역고령화 및 지역소멸로 이어질 수 있어 20대 청년층 유치를 위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
강원지역 18개 시·군별로 보면 지난 2분기 원주(253명), 춘천(240명), 고성(206명) 등의 지역은 200명 넘는 인원이 순유입됐으나 철원은 217명이 빠져나갔고, 삼척(-125명), 태백(-64명), 정선(-53명) 등 9개 지역이 순유출됐다. 춘천은 20대 인구가 175명 늘었고 고성(45명), 화천(32명), 양양(15명) 순으로 순유입됐다. 반면 나머지 14개 시·군은 순유출된 가운데 강릉에서 145명이 빠져나갔고, 삼척(-120명), 홍천(-118명) 등이 뒤를 이었다.
20대 젊은층의 탈강원이 잇따르는 가운데 도내 출생아수도 감소세에 놓여있다. 지난 5월 강원지역 출생아수는 541명으로 전년동월(566명)대비 35명(-6.1%) 줄며 관련 통계가 시작된 1981년 이후 5월 기준 역대 최소치로 집계됐다. 올해(1~5월) 도내 출생아 수는 3003명으로 전년동기(3081명)대비 78명(2.5%) 감소했으며 2016년(1만58명) 이후 1만명대가 붕괴되며 하락세가 지속돼 지난해 7300명에 그쳤다.
한편 올해(1~5월) 사망자수의 경우 5831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6774명)보다 943명(-13.9%) 줄기는 했으나 여전히 5000명이 넘는 사망자 수를 나타냈다. 정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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