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한계 뛰어넘은 황선우, 한국 수영역사 다시 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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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수영 선수로는 최초로 세계선수권대회 2회 연속 메달을 획득한 황선우(21·강원특별자치도청·사진)가 연달아 열리는 국제대회를 앞두고 각오를 다졌다.
황선우는 지난 25일 일본 후쿠오카 마린메세 후쿠오카홀에서 열린 2023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44초42에 터치패드를 찍어 동메달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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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라 집중 최고기록 경신 도전”
한국 수영 선수로는 최초로 세계선수권대회 2회 연속 메달을 획득한 황선우(21·강원특별자치도청·사진)가 연달아 열리는 국제대회를 앞두고 각오를 다졌다.
황선우는 지난 25일 일본 후쿠오카 마린메세 후쿠오카홀에서 열린 2023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44초42에 터치패드를 찍어 동메달을 차지했다. 150m 구간까지 다비드 포포비치(루마니아)에 이어 2위를 달리던 황선우는 마지막 50m에서 폭발적인 스퍼트로 잠깐 1위에 올라섰지만, 예상치 못하게 매슈 리처즈(1분44초30·금메달)와 톰 딘(1분44초32·은메달)에게 막판 역전을 허용했다. 황선우는 “딘과 리처즈가 (옆 레인이 아니라) 스퍼트하는 것을 보지 못해서 아쉽지만, 그래도 200m에서 개인 최고 기록을 경신하고 저한테 없던 동메달을 얻어서 기쁘다“고 전했다.
2년 연속 시상대와 개인 기록 단축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황선우는 아직 갈 길이 멀다. 이번 대회 26일 자유형 100m와 28일 계영 800m 경기뿐만 아니라,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 내년 2월 카타르 도하 세계선수권, 7월 파리 올림픽까지 쉴 틈 없는 일정이 황선우를 기다리고 있다.
황선우는 “이제 200m는 기록줄이기 어려운 단계에 왔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국 기록을 줄일 기회는 메이저 대회밖에 없는데. 이번에 기록을 줄여 뿌듯하다”며 “이제 파리 올림픽까지 1년밖에 안 남았다. 정말 1년 동안 죽어라 집중해서 계속 최고 기록을 경신해나가고 싶다. 20대 초반인 지금 기록을 만들어야 하니 뒤처지지 않고 열심히 훈련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심예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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