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22시간 석탄 육상운송 즉각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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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블루파워가 올해 준공 예정인 발전설비 시운전을 위해 동해상을 통한 유연탄 육상 운송에 나선 가운데, 환경단체와 시민들이 즉각적인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
공동위 등은 "삼척·동해시민 절대 다수가 반대함에도 불구, 블루파워는 지난 18일부터 석탄 육상운송을 강행했다"며 "블루파워의 주민수용성 확보 거짓 보고와 산자부의 블루파워 편들기, 해수부 및 환경부의 요식적인 행정절차, 삼척시와 동해시의 묵인 아래 시민들만 소음·진동·분진·매연·안전 등 피해를 떠안게 됐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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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파워 운송강행 강력 규탄
“소음·매연 등 환경피해 초래”
삼척 블루파워가 올해 준공 예정인 발전설비 시운전을 위해 동해상을 통한 유연탄 육상 운송에 나선 가운데, 환경단체와 시민들이 즉각적인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
블루파워 석탄 육상운송 저지 공동대책위(이하 공동위)와 가톨릭기후행동 등은 26일 삼척 근덕나들목 맹방출구 앞에서 ‘블루파워 석탄 육상운송 강행 규탄 기자회견’을 가진데 이어 맹방교차로와 맹방초교, 블루파워 진입로 입구까지 가두 행진에 나섰다.
이날 기자회견 및 행진에는 이광우 삼척시의원과 최이순 동해시의원, 김중남 더불어민주당 강원특별자치도당 탄소중립위원장, 시민 등이 동참했다.
공동위 등은 “삼척·동해시민 절대 다수가 반대함에도 불구, 블루파워는 지난 18일부터 석탄 육상운송을 강행했다”며 “블루파워의 주민수용성 확보 거짓 보고와 산자부의 블루파워 편들기, 해수부 및 환경부의 요식적인 행정절차, 삼척시와 동해시의 묵인 아래 시민들만 소음·진동·분진·매연·안전 등 피해를 떠안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블루파워 석탄 육상운송은 25t 덤프트럭이 하루 408회, 출·퇴근 시간을 제외한 22시간을 동해·삼척시 주거지와 초·중·고교를 가로지르면서 막대한 환경적 피해를 초래하게 될 것”이라며 즉각적인 육상운송 철회를 촉구했다.
또 “주민 설명회도 짧은 기간 동안 소수의 시민을 대상으로 진행됐다는 점에서 주민 수용성을 확보했다는 것은 맞지 않다”며 “시민 피해와 희생, 고통, 그리고 환경오염을 담보로 하는 블루파워 석탄 육상운송 강행을 강력히 규탄함과 동시에 지금이라도 육상운송을 당장 중단, 철회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구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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