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호, '암투병' ♥안나 근황 "완치 아닌데, 추적 관찰만 잘하면 돼" [라스](종합)

2023. 7. 27.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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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전 축구선수 박주호가 암 투병 중인 아내 안나의 근황을 전했다.

26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사유리, 정성호, 박주호, 허웅과 함께 '활력 킹더랜드' 특집을 진행했다.

이날 박주호는 은퇴 이후 아내와 사이가 더 좋아졌다면서 "(현역 시절에는) 아내가 시합 전 제 컨디션을 생각한다고 신경쓸까봐 힘들어도 계속 (홀로 육아를) 해왔다. 지금은 제가 같이 있으니까 이야기도 많이 하고 아이들과도 일대일로 데이트 하는 시간도 많이 갖는다. 장모님이나 저희 부모님 계시면 같이 데이트도 하니까 심적으로 많이 안정된 것 같아서 좋아한다"고 밝혔다.

이어 암 투병 중인 아내 안나의 근황을 묻자 박주호는 "완치는 아니지만 좋은 판정을 받아서 추적 관찰만 잘 하면 되는 상태라고 하더라"라고 이야기했다.

최근 다섯째를 품에 안은 정성호는 "저희 아내도 경계성 유암종으로 대장암 수술을 했다. 그렇기 때문에 아내에게 더 잘하는 게 있다"며 박주호의 상황에 공감했다.

박주호는 "그래서 저도 더 신경을 많이 쓰게 되더라"고 말했다.

[사진 = MBC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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