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승 도전 vs 무관 격파...'1억 상금퀸' 김세연, 결승서 백민주와 격돌!

권수연 기자 2023. 7. 27.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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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연(휴온스)과 백민주(크라운해태)가 2년만의 우승, 그리고 무관 격파를 두고 결승 무대에서 큐를 맞댄다.

26일, 고양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카드 LPBA 챔피언십' LPBA 준결승에서 김세연이 이미래(하이원리조트)를 세트스코어 3-2(11-3, 6-11, 2-11, 11-5, 9-6)으로 돌려세우며 결승 진출 티켓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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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 김세연(좌)-크라운해태 백민주, PBA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김세연(휴온스)과 백민주(크라운해태)가 2년만의 우승, 그리고 무관 격파를 두고 결승 무대에서 큐를 맞댄다.  

26일, 고양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카드 LPBA 챔피언십' LPBA 준결승에서 김세연이 이미래(하이원리조트)를 세트스코어 3-2(11-3, 6-11, 2-11, 11-5, 9-6)으로 돌려세우며 결승 진출 티켓을 따냈다.

지난 2020-21시즌 'SK렌터카 월드챔피언십' 당시 LPBA 사상 전무후무한 상금 1억원 수상을 기록한 김세연은 2년이 넘어서야 다시 한번 결승 무대에 발을 디뎠다. 마지막 우승 기록은 21-22시즌 'TS샴푸 챔피언십'(2차투어)에서 세웠다. 만일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거두면 개인 통산 4승의 금자탑을 쌓는다.

김세연은 1세트 4이닝만에 6-0으로 달려나가며 리드를 잡았다. 이미래가 3점으로 물러선 사이 다시 연속 득점을 쌓아 무리없이 11-3으로 게임을 선취했다. 그러나 2, 3세트는 반대양상이 펼쳐졌다. 김세연이 고전하자 이미래가 차곡차곡 점수를 쌓아 연달아 세트를 차지했다.

순식간에 두 세트를 뺏긴 김세연은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침착하게 집중력을 끌어올려 4세트를 11-5로 차지하고, 마지막 5세트까지 게임을 끌고갔다. 5세트에서 8이닝만에 5점 차로 앞선 김세연은 이미래의 2점 차 추격을 뿌리치고 마지막 1점을 쌓아 마침내 결승 무대에 발을 디뎠다.

휴온스 김세연ⓒMHN스포츠 박태성 기자
크라운해태 백민주ⓒMHN스포츠DB

다른 테이블에서 경기를 치른 백민주 역시 정은영과의 풀세트 혈전 끝에 세트스코어 3-2(9-11, 11-3, 6-11, 11-1, 9-7)로 역전승을 거두며 김세연과 우승컵을 두고 다투게 됐다.

백민주의 결승 진출 역시 지난 22-23시즌 하이원리조트 챔피언십(5차투어) 이후 간만이다. 당시에는 히가시우치 나츠미(일본, 웰컴저축은행)에 밀려 준우승에 그쳤다. 또한 본인의 통산 두 번째 결승진출이기도 하다. 만약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면 프로 데뷔 5시즌만에 무관을 깨게 된다. 

두 사람의 결승전은 27일 오후 11시부터 열릴 예정이다. 앞서 오후 1시부터는 남자부 PBA 8강 경기가 총 4턴에 걸쳐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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