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데뷔전→데뷔골' 조규성, 덴마크 수페르리가 베스트11 선정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성공적인 유럽무대 데뷔전을 치른 조규성이 덴마크 수페르리가가 주간 베스트11에 선정됐다.
덴마크 수페르리가는 25일(현지시간) 2023-24시즌 덴마크 수페르리가 1라운드 베스트11을 선정해 소개했다. 조규성은 덴마크 수페르리가 1라운드 베스트11 공격수에 이름을 올렸다.
조규성은 지난 22일 덴마크 헤닝에 위치한 NCH아레나에서 열린 흐비도브레와의 2023-24시즌 덴마크 수페르리가 개막전에서 선발 출전해 유럽 무대 데뷔전을 치렀고 데뷔골과 함께 결승골을 성공시켜 팀 승리를 이끌었다. 흐비도브레전에서 전반 24분 위협적인 왼발 슈팅으로 크로스바를 강타했던 조규성은 후반 10분 유럽 무대 데뷔골이자 선제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조규성은 왼쪽 측면에서 팀 동료 파울리뉴가 올린 크로스를 문전 쇄도하며 몸을 날려 헤더 슈팅으로 마무리해 골망을 흔들었다. 조규성은 흐비도브레전에서 경기최우수선수(MOTH)에 선정되는 등 유럽 무대 데뷔전부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조규성의 소속팀 미트윌란은 조규성의 유럽 무대 데뷔골과 함께 흐비도브레에 1-0 승리를 거두며 올 시즌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조규성의 유럽 무대 데뷔골을 어시스트한 미트윌란 동료 파울리뉴도 덴마크 수페르리가 1라운드 베스트11에 함께 선정됐다.
조규성은 흐비도브레전을 마친 후 "데뷔전을 치르게 되어 기쁘다. 오늘 골을 넣었고 만족한다. 하지만 많은 경기들을 앞두고 있다. 다음 경기에 집중해야 하고 덴마크 축구에 적응해야 한다"며 "팬들의 응원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그들은 90분 내내 우리를 응원했다. 다음 경기에서도 득점이 가능하다"는 소감을 나타냈다.
한편 조규성이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른 미트윌란은 오는 28일 프로그레스(룩셈부르크)를 상대로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컨퍼런스리그 2차예선 1차전을 치른다.
[2023-24시즌 덴마크 수페르리가 개막전에서 결승골을 터트린 미트윌란 공격수 조규성. 사진 = 미트윌란/덴마크 수페르리가]-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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