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아탈까"…15년 아이폰 유저도 흔들리는 '갤Z플립5' 실물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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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26일 공개한 새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플립5' 실물을 보고선 이런 생각이 들었다.
15년 동안 애플 아이폰만을 사용해온 기자지만, 이날 '갤럭시 언팩' 이후 행사장에 마련된 신제품 체험존에서 직접 접해본 갤럭시Z플립5는 넓어진 외부 화면이 가장 눈길을 끌었다.
직접 갤럭시Z플립5과 갤럭시Z폴드5를 살펴보니 전체적으로 깔끔해진 외관과 향상된 사용성 등이 오랫동안 아이폰을 사용해온 유저의 마음도 움직일 정도로 매력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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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플립으로 갈아타볼까?"
삼성전자가 26일 공개한 새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플립5' 실물을 보고선 이런 생각이 들었다. 15년 동안 애플 아이폰만을 사용해온 기자지만, 이날 '갤럭시 언팩' 이후 행사장에 마련된 신제품 체험존에서 직접 접해본 갤럭시Z플립5는 넓어진 외부 화면이 가장 눈길을 끌었다.
전작의 1.9인치에서 3.4인치로 화면을 시원하게 키워 사용성을 극대화했다. 현장에서 직접 만져본 갤럭시Z플립5은 각종 기능을 무리없이 사용할 만큼 화면이 확실히 넓어졌다.
커버스크린을 터치해 위젯들을 이동시켜 문자 메시지를 보내봤다. 외부 창 상단에는 상대방 이름이 배치돼 있고 하단에는 키보드, 그 사이에는 메시지 창이 등장했다. 텍스트뿐 아니라 사진을 촬영해 보내거나 이미 찍은 사진을 사진첩에서 골라 보내는 기능도 있었다.
이외에도 알람, 타이머, 지도, 유튜브 등 다양한 위젯을 옆으로 넘겨가며 선택할 수 있었다. 사용자들이 자주 사용하는 기능들을 전면에 내세워 간편하면서 손쉽게 접근성을 높였다. 기존의 작은 외부 화면에서도 알림 등 기능들을 사용할 수 있었지만 화면이 작아 활용에 다소 제약이 있었다. 대폭 개선된 신제품의 사용성에 현장 취재진과 업계 관계자들 호평이 이어졌다.
특히 앞서 진행된 언팩 행사에선 아이돌 장원영과 미국 유명 배우 시드니 스위니가 커진 외부 스크린을 보며 플렉스 캠 모드로 셀카를 찍는 시연이 진행되기도 했다. 이들은 넓은 화면을 통해 마음이 드는 사진을 국내외 취재진들에게 공개해 시선을 끌었다. 실제로 체험존에서도 이같은 기능을 이용해 사진 촬영을 하는 인파들로 북적였다. 일반 사진, 인물사진, 동영상 등 외부 화면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촬영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커진 갤럭시Z플립5 외부 화면 외에도 눈에 띄는 개선점은 바로 '힌지' 부분이었다. 주름이 두드러져 고질적 단점으로 꼽히는 U자형 힌지도 이번엔 '플렉스 힌지'를 적용해 접히는 부분 빈 공간을 없애고 주름을 최소화했다.
갤럭시Z폴드5의 경우 무게 253g로 역대 최경량으로 제작됐다. 기존보다 10g 가벼워진 터라 체감되는 무게감 변화는 크지 않았지만, 장기간 휴대하는 제품 특성상 누적되는 손목 피로도 등을 고려하면 유의미한 변화다.
무엇보다 폴드5의 장점은 다양한 작업이 가능한 멀티태스킹 기능이 탁월하다는 점. 앱을 화면 구석으로 옮기는 '팝업 숨기기(Hidden pop-up)', 한 손으로 원하는 이미지를 선택한 상태에서 다른 손으로 삼성 노트(Samsung Notes)를 열어 이미지를 붙여 넣는 두 손 드래그 앤 드롭(Two-handed drag and drop)' 기능 등도 흥미로웠다.
왼편으로 스포츠 등 영상을 시청하면서 오른편에선 메신저를 띄워 대화를 나눌 수 있는 등 사용성 등도 눈길을 끌었다. 이날 언팩 행사에 참석한 방탄소년단(BTS) 슈가는 '갤럭시Z폴드5'를 어떻게 생각하느냐의 질문에 말없이 자신의 휴대폰을 들어 올리며 수줍게 웃어 보였다.
직접 갤럭시Z플립5과 갤럭시Z폴드5를 살펴보니 전체적으로 깔끔해진 외관과 향상된 사용성 등이 오랫동안 아이폰을 사용해온 유저의 마음도 움직일 정도로 매력적이었다.
삼성전자의 새로운 갤럭시Z플립5와 폴드5는 다음달 11일 국내 출시된다. 출시에 앞서 사전 판매는 내달 1일부터 7일까지 진행된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영상=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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