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W 날씨] 장마 끝나자 한여름 무더위…강한 소나기 유의
올해 장마는 이례적인 폭우를 쏟아냈습니다.
연 강수량의 3분의 1이 엿새 만에 쏟아지기도 했는데요.
오늘로써 전국의 장마가 마무리되고 다시 푸른 하늘이 드러났습니다.
무더운 공기가 한반도로 확장해오면서 앞으로 2~3주 정도 한여름 무더위가 이어집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졌고 광주와 세종 등 곳곳에 폭염 경보도 발효됐습니다.
폭염 속에 대기가 불안정해 국지적으로 강한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많은 곳은 최대 80mm 이상 쏟아집니다.
천둥소리가 들릴 때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야 합니다.
내일 하늘은 다소 흐리겠습니다.
오늘 밤 수도권 등 대도시와 해안가에 열대야가 나타나겠습니다.
한낮에 서울 32도로 오늘보다 더 높겠습니다.
남부지방도 전주 33도, 대구 34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먼바다와 제주 먼바다에서 최고 4m로 거세게 일겠습니다.
제주 해안과 남해안은 높은 너울성 파도가 일겠습니다.
주말에는 기온이 더 오르겠습니다.
이어서 세계 날씨입니다.
오사카는 내일도 37도의 폭염이 이어지겠고 베이징과 상하이는 비가 내리겠습니다.
우기인 방콕은 번개를 동반해 비가 내리겠고 싱가포르는 바람이 강하겠습니다.
두바이와 카이로는 한낮에 45도로 오늘보다 더 덥겠습니다.
파리와 키이우, 런던에도 비가 내리겠습니다.
토론토와 멕시코시티는 갑작스러운 소나기가 예상됩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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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리 기상캐스터 (kur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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