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소방청 상황실
KBS 2023. 7. 26. 23:51
[앵커]
이번엔 소방청 상황실로 갑니다.
조유진 소방위님, 산 중턱에 있는 건물에서 큰불이 났다고요?
산불로 번질 수도 있었겠네요?
[답변]
네, 산 속 종교시설에서 불이 났는데요.
소방관들의 노력으로 산불로 번지는 걸 막을 수 있었습니다.
오늘 정오쯤, 경북 청도군 남산계곡 인근에 있는 기도원에서 불이 나 3시간 가까이 계속됐습니다.
운영이 중단된 곳이라 인명 피해는 없었는데요.
불은 예배당으로 사용하던 3층에서 시작돼 180여 제곱미터 넓이의 한 층을 모두 태웠습니다.
전선에서 불이 시작된 흔적이 발견돼 전기적 요인으로 인한 화재로 보고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오전 8시 반쯤, 중부고속도로 오창나들목에서는 LPG 가스를 실은 5톤 탱크로리가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뒤 불까지 났습니다.
여기에 사고 충격으로 안전핀이 빠지면서 가스가 새 나와 하마터면 큰 사고로 이어질 뻔했는데요.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빠르게 대처해 20여 분 만에 불을 껐고, 이어 가스 누출까지 차단해 추가 피해를 막았습니다.
20대 운전자는 본인의 운전 미숙으로 사고가 났다고 진술했습니다.
오후 2시 반쯤 경남 합천의 돼지 축사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과 40분 만에 축사 일곱 동 가운데 다섯 동이 모두 탔고, 돼지 천2백여 마리가 폐사했습니다.
지금까지 소방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박철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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