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티베트 영양이 물속에서 꼼짝 않는 이유
KBS 2023. 7. 26. 23:51
[앵커]
수컷 티베트 영양 무리가 물속에 들어가 꼼짝도 않고 서 있는 모습이 포착돼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리포트]
중국 티베트 북부 창탕 국가급 자연보호구.
티베트 영양 무리가 강물에 들어가 마치 동상처럼 가만히 서 있습니다.
모두 수컷인데요.
티베트 영양은 짝짓기 철인 겨울에만 임시로 가족을 만들고, 평소에는 암·수가 따로 무리를 지어 생활합니다.
해마다 이맘때면 암컷들은 출산을 위해 수백 킬로미터 떨어진 지역으로 이동하고 원래 서식지에는 수컷들만 남습니다.
햇볕이 강한 낮에는 주로 호수나 강에 들어가 꼼짝도 하지 않고 서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데요.
[장홍펑/산시성 동물 연구소 연구원 : "티베트 영양은 복부나 다리에 진드기가 많이 기생하는데 여름에 진드기의 활동성이 강해져 불편감을 줄이려고 물에 들어가 있는 겁니다."]
또 몸에 털이 많아 기온이 높은 여름철에는 체온을 조절하기 위해 물에 들어가 지내는 시간이 많다고 합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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