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에서 열린 알프호른 페스티벌
KBS 2023. 7. 26. 23:50
스위스 알프스 지역 오트낭다즈에서 제22회 국제 알프호른 페스티벌이 열렸습니다.
알프호른은 알프스의 목축지역에서 목동들이 불던 길이가 3.4m에 달하는 민속 목관 악기인데요.
해발 2200미터의 목초지에서 스위스, 프랑스, 독일, 캐나다 등 세계 각국에서 온 연주자 100명이 알프호른을 연주합니다.
부드럽고 평온한 울림이 알프호른의 매력입니다.
[바뉴/페스티벌 관람객 : "알프호른은 매우 친근한 스위스의 민속 악기죠. 알프스 산과 함께 스위스를 대표하는 것들이고요."]
세계에서 가장 긴 악기로도 유명한 알프호른은 악기 길이에 따라 음역대가 달라지며, 독주, 중주, 합주 모두 가능합니다.
[크로사즈/스위스 알프호른 연주자 : "이렇게 입술로 소리를 내는 것입니다. 그러면 울림이 생깁니다."]
목동들의 의사 소통 수단이기도 했던 알프호른.
특유의 따뜻하고 평온한 소리로 행복을 전하는 악기로도 불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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