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 연준 금리 인상 회의 앞두고 혼조세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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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현지시각)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 발표를 앞두고 뉴욕 3대 증시가 혼조세로 출발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FOMC 회의에서 금리 인상 여부를 논의한 뒤 미 동부 시간 오후 2시에 결과를 발표한다.
CME그룹의 페드워치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서 연준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약 98%에 달한다.
전문가들은 연준이 이번 회의 이후에도 추가 금리 인상이 가능하다는 신호를 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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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현지시각)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 발표를 앞두고 뉴욕 3대 증시가 혼조세로 출발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오전 10시 28분 기준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96포인트(0.01%) 오른 3만5441.03을 기록 중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7.54포인트(0.17%) 하락한 4559.92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7.69포인트(0.20%) 떨어진 1만4116.86을 기록하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FOMC 회의에서 금리 인상 여부를 논의한 뒤 미 동부 시간 오후 2시에 결과를 발표한다. 연준은 앞서 두 차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시장은 0.25%포인트 인상이 유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연준이 또 금리를 올린다면 이는 지난해 3월 이후 열한 번째 금리 인상이다. 2001년 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CME그룹의 페드워치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서 연준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약 98%에 달한다. 12월까지 금리가 더 오를 가능성은 33%로 집계됐다.
전문가들은 연준이 이번 회의 이후에도 추가 금리 인상이 가능하다는 신호를 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인플레이션이 둔화하고 있지만, 고용이 여전히 강하고, 임금 상승률도 높은 수준이기 때문에 좀 더 지표를 확인해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연준이 예상과 달리 긴축 기조를 이어갈 가능성을 경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UBS의 솔리타 마르셀리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서 “투자자들은 오늘이 금리 인상 사이클의 마지막일 것이라는 점을 너무 낙관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했다.
유럽증시는 하락세다. 독일 DAX지수는 0.65% 하락 중이며, 영국 FTSE지수는 0.44% 떨어지고 있다. 프랑스 CAC 지수는 1.62% 하락하고 있고 범유럽지수인 STOXX600 지수는 0.74% 떨어지고 있다.
국제유가도 약세다. 9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0.23% 하락한 배럴당 79.44달러에, 9월물 브렌트유 가격은 전장보다 0.24% 하락한 배럴당 83.44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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