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서부 해변에 돌고래 100마리 좌초...절반은 숨져

류제웅 2023. 7. 26. 23:40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호주 남서부 해변에 약 100마리의 돌고래가 떼로 좌초돼 절반 가량이 죽고 나머지에 대해서는 구조작업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호주 ABC 방송 등에 따르면 웨스트오스트레일리아주 퍼스에서 남동쪽으로 약 400㎞ 떨어진 체인스 해변 근처에 둥근머리돌고래 떼가 나타났습니다.

이후 100마리 가까운 돌고래들이 해변 가까이 떠내려오다 해변까지 올라와 바다로 돌아갈 수 없게 됐습니다.

돌고래들이 떼로 좌초하자 주 야생동물 관리국 직원들과 자원봉사자들이 밤샘을 하며 구조작업을 펼쳤습니다.

하지만 현재까지 51마리가 숨졌고 나머지 46마리를 살리기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호주와 뉴질랜드 해변에서 돌고래들이 집단 좌초하는 일도 종종 발생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무리 생활을 하는 돌고래 집단 내에 스트레스나 질병 상황이 발생했거나 지구 온난화에 따른 수온 변화로 해안 가까이에서 까지 먹이를 찾다 좌초했을 수 있다고 추정했습니다.

YTN 류제웅 (jwryoo@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