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남매 父 정성호 “아내 경맑음, SNS 유산균 판매로 돈 잘 벌어”(라디오스타)

[뉴스엔 서유나 기자]

개그맨 정성호가 경맑음의 돈 벌이를 자랑했다.

7월 26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이하 '라스') 827회에는 '활력 킹더랜드' 특집을 맞아 사유리, 정성호, 박주호, 허웅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정성호는 아내가 자신의 인지도를 위협해 온다며 "아내와 산책을 하는데 한 아주머니께서 떡을 사들고 뛰어오셔서 '이거 드리고 싶었어요. SNS 잘 보고 있어요'라고 하시더라. '전 SNS 안 하는데요'라고 했는데 (아내 팬이더라)"고 밝혔다.

그는 아내가 이런 팬을 두고 있는 것에 대해 "아내가 인플루언서"라며 "엄마들, 아이 키우는 많은 팬들이 있어서 그 분도 팬인 거다. 저는 SNS를 SNL로 들었는데 내 팬이 아니더라. 심지어 사진도 둘이 찍고 갔다"고 회상했다.

그는 "아내가 소통하는 걸 되게 좋아한다. 또 아이가 다섯이어도 아내가 거의 다 케어한다. 그게 좋아서 많은 분들 팬이 생겼다"고 깨알 자랑을 덧붙였다.

이때 김구라는 "돈 벌이 괜찮겠네"라고 말해 정성호를 당황시켰다. 유세윤은 정성호를 향해 "왜 자꾸 숨기냐"고 장난스레 물었고, 김구라는 "성호가 나한테 와서 그러더라. '형 아내가 돈 잘 벌어요'라고"라고 제보했다.

정성호는 결국 "아내가 SNS로 큰 힘이 됐다"고 인정했다. 그는 "아내가 강점인 물건이 뭐냐"는 질문에 "유산균"이라며 "아내가 유산균 공부를 되게 많이 했다. 효소"라고 자랑했다. 김구라는 "정성호 평생 외벌이 할 줄 알았는데"라는 너스레로 축하를 대신했다.

한편 정성호는 지난 2009년 경맑음과 결혼해 슬하에 3남 2녀를 두고 있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