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석 “요 아이 그룹이면 몰라도 솔로로는 역량 부족” 세상 진지한 도토리묵 촌평(채널 십오야)

박효실 2023. 7. 26.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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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업 PD를 넘어 만담가 본색을 드러내고 있는 나영석 PD가 유튜브 라이브로 입담을 과시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십오야'의 토크코너 '나영석의 나불나불'로 인기몰이 중인 나PD는 26일 수많은 작품을 함께 만든 김대주 작가와 '유튜버들 다 한다는 음식월드컵 32강'을 라이브로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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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십오야’ 화면캡처


[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본업 PD를 넘어 만담가 본색을 드러내고 있는 나영석 PD가 유튜브 라이브로 입담을 과시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십오야’의 토크코너 ‘나영석의 나불나불’로 인기몰이 중인 나PD는 26일 수많은 작품을 함께 만든 김대주 작가와 ‘유튜버들 다 한다는 음식월드컵 32강’을 라이브로 진행했다.

비오는 날 땡기는 음식 2개를 양자택일 하는 방식이었는데 음식 하나하나마다 진심을 다해 촌평을 해 웃음을 안겼다.

1라운드 파전 VS 국밥 대결에서 파전을 고른 나 PD는 “약간 자동이다. 비오면 그냥 파전이다. 옛날에 엄마가 해주던 부침개로 가야한다”라고 말했다.

2라운드에 도토리묵 VS 보쌈이 나오자 나 PD는 “이건 비오는날 땡기는 음식과 거리가 있다. 도토리묵은 등산과고 보쌈은 야식이고. 근데 도토리묵이 문제가 있다”라고 설명을 시작했다.

그는 “도토리묵이 개별 플레이어로 좀 약하다. 3인조, 5인조 그룹 멤버로 들어갈 때, 최소 2인조 이상 들어가야 자를 수 없는 멤버다. 미드필더 같은 존재이기 때문에”라고 주장했다.

이어 “뭘 먹다가 입안을 정화하고 다시 기름진 걸 먹는다든지 하는 존재다. 그런데 도토리묵이 독립적으로 솔로 데뷔를 했을 때 그 정도 힘이 있느냐. 없다고 본다. 반면 보쌈은 이것 자체가 그룹이다. 고기, 김치, 양념 다 있다. 도토리묵은 솔로로는 역량부족이다”라고 촌평했다.

이어 어묵탕 VS 칼국수의 대결이 나오자 두 사람은 골대를 맞고 튕겨나간 슛이라도 본 듯 장탄식을 발사해 웃음을 자아냈다. 고민 끝에 김대주 작가가 “지금 땡기는 건 칼국수”라고 하자 나 PD는 “대주야. 충청”이라며 악수와 함께 함박 미소를 지었다.

나 PD는 “나도 칼국수다. 어묵탕은 기본적으로 친구들이랑 여럿이 같이 먹는거다. 칼국수는 뭐랄까 비오는데 혼술하는 느낌인 거다”라고 우겼다. 신기하게 설득되는 과몰입 음식설명에 누리꾼들은 폭소했다.

구독자들은 “나피디님 뒤늦게 발견한 스트리머로서의 재능 ㅋㅋㅋ” “역시 예능 짬바 어디 안 간다” “아니 결승전에서 마른세수 까지 할 정도냐고 ㅋㅋ” 라는 반응이었다.

gag1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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