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월드컵] 일본‧스페인, 2연승으로 16강 진출 확정

김도용 기자 2023. 7. 26.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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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축구의 강호 일본(FIFA 랭킹 11위)과 스페인(6위)이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래드 여자월드컵에서 2연승을 거두며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일본은 26일 뉴질랜드 더니든의 포사이스 바 스타디움에서 열린 코스타리카(36위)와의 대회 C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일본은 1차전에서 잠비아를 5-0으로 완파한 뒤 2연승을 기록, 스페인과의 조별리그 최종전 결과와 상관없이 조별리그를 통과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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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아일랜드 꺾고 B조 선두 도약
2023 FIFA 여자월드컵 16강에 오른 일본.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여자 축구의 강호 일본(FIFA 랭킹 11위)과 스페인(6위)이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래드 여자월드컵에서 2연승을 거두며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일본은 26일 뉴질랜드 더니든의 포사이스 바 스타디움에서 열린 코스타리카(36위)와의 대회 C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2011년 우승 이후 12년 만에 정상에 도전하는 일본은 16강에 올랐다. 일본은 2011년 우승, 2015년 준우승을 기록했지만 2019년에는 16강에서 탈락한 바 있다.

일본은 1차전에서 잠비아를 5-0으로 완파한 뒤 2연승을 기록, 스페인과의 조별리그 최종전 결과와 상관없이 조별리그를 통과하게 됐다.

코스타리카는 지난 2015년 대회 이후 8년 만에 본선에 올랐지만 2연패를 당하며 일찌감치 탈락했다.

일본이 전반 25분 만에 상대 실수를 놓치지 않고 선제골을 터뜨렸다. 코스타리카 수비수 마리아 파울라 코토가 태클을 시도했지만 공이 뒤로 빠지면서 나오모토 히카루가 노마크 찬스를 잡았다. 히카루는 왼발로 마무리 지으면서 선제 득점에 성공했다.

기세가 오른 일본은 2분 뒤 추가골을 넣었다. 후지노 아오바가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뒤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코스타리카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을 2골 차로 리드한 일본은 후반에도 주도권을 내주지 않으면서 경기를 운영, 여유 있게 승리를 따냈다.

스페인은 잠비아(77위)를 5-0으로 완파하며 2연승을 기록했다. 스페인은 승점 6으로 일본과 동률이지만 골득실(+8)에서 일본(+7)에 앞서 조 1위에 올랐다.

스페인과 일본은 오는 31일 조별리그 최종전을 통해 조 1위를 가린다.

B조의 캐나다(7위)는 아일랜드(22위)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1승1무(승점 4)를 기록한 캐나다는 1경기를 덜 치른 호주(1승·승점 3)에 앞서며 조 1위에 올랐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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