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독일 제치고 호주와 2조원 규모 장갑차 공급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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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가 독일 방산업체를 제치고 호주에 장갑차 129대 공급하는 계약을 따냈다고 호주 매체들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AFR 등 호주 현지 언론에 따르면 호주 정부는 25일 한화디펜스를 공급업체로 최종 결정한 뒤 26일 한국과 독일 정부 및 한화디펜스와 독일 라인메탈에 각각 연락을 취해 결과를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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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가 독일 방산업체를 제치고 호주에 장갑차 129대 공급하는 계약을 따냈다고 호주 매체들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AFR 등 호주 현지 언론에 따르면 호주 정부는 25일 한화디펜스를 공급업체로 최종 결정한 뒤 26일 한국과 독일 정부 및 한화디펜스와 독일 라인메탈에 각각 연락을 취해 결과를 통보했다. 이르면 27일 공식 발표가 나오리란 전망이다.
이번 결과는 한화가 라인메탈과 5년 간의 경쟁 끝에 얻어낸 결과다. 호주는 2019년 9월 '랜드(LAND) 400 3단계 사업'을 발표하며 장갑차 보급 계획을 세운 뒤 한화의 레드백과 라인메탈의 링스를 최종 후보로 두고 고민해왔다.
링스는 성능 요건을 모두 충족하고 입찰가도 더 낮았지만 호주 육군은 테스트를 통해 레드백으로 마음이 기울어진 것으로 전해진다. 한 소식통은 링스의 경우 테스트에서 '근본적인 진동 문제'가 보고됐다고 귀띔했다.
장갑차 129대를 공급하는 이번 계약은 약 24억호주달러(약 2조640억원) 규모로 알려진다. 당초 공급 물량은 450대가 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지난 4월 국방전략검토 이후 계약 규모가 대폭 축소됐다.
현지 언론은 중국과의 긴장이 고조되는 시기에 호주가 역내 파트너들과 관계 강화를 모색하는 가운데 한국과의 국방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짚었다. 반면 라인메탈과 관련된 한 소식통은 라인메탈의 브리즈번 공장이 2026년 문을 닫을 공산이 커졌다고 말했다.
윤세미 기자 spring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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