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블릿의 새로운 지평… 삼성전자 '갤탭S9', 영화 같은 몰입감 '눈길'
삼성전자가 26일 열린 '갤럭시 언팩 2023' 행사에서 프리미엄 태블릿 신제품 '갤럭시 탭 S9' 시리즈를 공개했다. 갤럭시 탭 S9 시리즈는 '갤럭시 탭 S9 울트라', '갤럭시 탭 S9+(플러스)', '갤럭시 탭 S9' 등 3개 모델로 선보인다.
전 모델은 ▲다이나믹 아몰레드 2X 디스플레이 ▲갤럭시용 스냅드래곤8 2세대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베이퍼 챔버 ▲IP68 방수·방진 등 프리미엄 기능을 적용, 혁신적이고 강력한 태블릿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
스크린 크기는 갤럭시 탭 S9 울트라는 36.99㎝, '갤럭시 탭 S9+' 31.5㎝, 갤럭시 탭 S9은 27.81㎝이며 시리즈 전체가 다이나믹 아몰레드 2X 디스플레이를 도입했다. 화면 비율은 16:10으로 몰입감 있는 영상 시청이 가능하다.
갤럭시 탭 S9 시리즈는 갤럭시 탭 S시리즈 최초로 IP68 등급의 방수·방진 기능을 탑재했다. 주변 조도에 따라 디스플레이 밝기·색상·색 대비 등을 조절해주는 '비전 부스터' 기능을 지원해 야외 사용성도 강화됐다.
시력 보호 기능까지 챙겼다. 갤럭시 탭 S9 시리즈는 일반 LCD 디스플레이와 비교해 블루라이트를 최대 70% 줄이는 한편 눈에 자극이 적은 색온도와 명암비를 구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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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비 애트모스 몰입형 음향 기술을 적용했고 전작과 견줘 20% 더 커진 쿼드 AKG 스피커를 탑재해 소리가 더욱 생생해졌다.
갤럭시 탭 S9 시리즈용 'S펜'은 새롭게 양방향 충전 기능을 적용했다. S펜을 태블릿 후면 어느 방향으로 부착해도 간편하게 충전할 수 있다. S펜은 IP68 등급의 방수·방진을 지원하고 예측 알고리즘이 적용돼 실제 펜으로 종이에 쓰는 것과 유사한 느낌을 준다.
여기에 '덱스 모드(DeX Mode)'를 통해 PC급 작업 환경을 제공하고 '세컨드 스크린' 기능으로 PC와 연결해 태블릿 화면을 듀얼 모니터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사용자 환경·경험(UI·UX) 최적화를 바탕으로 멀티태스킹에 효율적인 환경을 구현됐다. 앱을 누르고 끌어 놓기만 하면 간편하게 화면 분할이 가능하고 원하지 않는 앱을 옆으로 밀면 편리하게 다른 앱으로 바꿀 수도 있다.
최대 3개 작업을 하나의 화면에서 동시에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화면 분할도 지원된다. '팝업 보기'를 통해 다른 화면을 보면서 원하는 앱을 플로팅 창 형태로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갤럭시 탭 S9 시리즈는 '갤럭시 S23' 시리즈의 디자인을 적용했다. 깔끔한 후면 카메라 디자인과 함께 단단한 '아머 알루미늄' 소재를 사용해 강력한 내구성을 갖췄다.
내구성을 높였을 뿐 아니라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업그레이드 4회 지원, 보안 관련 업데이트는 5년을 지원해 사용자가 최신 보안 기능과 함께 새로운 기능들을 사용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갤럭시 탭 S9 시리즈는 8월11일부터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무대에 순차적으로 등장한다. 국내에서는 7월27일부터 8월3일까지 사전 판매를 시작한다.
갤럭시 탭 S9 시리즈는 ▲그라파이트 ▲베이지 2가지 색상이며 5세대 이동통신(5G) 모델과 와이파이 모델로 출시된다. 가격은 메모리·스토리지 등 세부 사양에 따라 다르다. 갤럭시 탭 S9 울트라는 159만8300원~240만6800원, 갤럭시 탭 S9+는 124만8500원~163만7900원, 갤럭시 탭 S9은 99만8800원~138만8200원이다.
양진원 기자 newsmans1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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