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샬리송 해트트릭!’ 토트넘, 라이언 시티에 5-1 대승···‘손흥민 45분+케인 PK 골’
토트넘(잉글랜드)이 히샬리송(26)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라이언 시티 세일러스 FC(싱가포르)를 상대로 5-1 대승을 거두며 프리시즌 첫 승전보를 전했다.
토트넘은 26일 오후 8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싱가포르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라이언 시티 세일러스 FC와의 프리시즌 친선 경기에서 5골을 몰아치며 5-1 승리를 거뒀다.
전반 14분 선제 실점을 허용한 토트넘은 종료 직전 해리 케인(30)의 페널티킥 득점으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초반 히샬리송의 멀티 골이 나오며 두 골 차로 도망간 이후 지오바니 로 셀소(27)의 추가 골까지 나오며 여유 있게 앞서 나갔다. 후반 45분 히샬리송은 해트트릭을 완성했고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다.
손흥민은 이날 선발 출전해 45분을 소화했다. 왼쪽 윙어로 나선 그는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며 공격적인 모습을 보였다. 팀에 새로 합류한 제임스 메디슨(27)과도 좋은 호흡을 선보였다. 케인의 패스를 받아 헤더로 득점을 기록하기도 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인정되지 않았다.
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히샬리송이었다.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돼 경기에 나선 히샬리송은 3분 만에 득점을 만들어 내며 역전을 만들었다. 이어 4분 뒤 상대 수비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머리로 밀어 넣으며 자신의 두 번째 골을 만들었다. 후반 18분과 22분에도 골망을 흔들었지만 두 번 다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취소됐다. 그리고 결국 후반 45분 세 번째 골을 성공시키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히샬리송은 지난여름 많은 기대를 모으며 토트넘에 합류했지만 최악의 부진을 보였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27경기에 나섰지만 단 1골에 그치며 22-23시즌 리그 최악의 영입으로 선정되는 수모를 겪었다. 그러나 이날 경기에서 자신의 득점 본능을 팬들에게 선보이며 다음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 올렸다.
토트넘은 대승을 거뒀지만 또 실점을 허용하며 수비에 대한 고민이 여전히 남아있다. 지난 웨스트햄전에서도 2골을 먼저 내줬고 이날 경기에서도 선제 실점을 허용했다. 지난 시즌부터 계속되는 수비에서의 약점이 드러나고 있는 토트넘은 고심이 깊어질 수밖에 없다. 현재 에드몽 탑소바(24·레버쿠젠)·미키 판 더 펜(22·볼프스부르크) 등이 연결되고 있다.
한편 토트넘은 6일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 9일 바르셀로나(스페인)와 프리시즌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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