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아이브 … 콘서트 방불케한 언팩
장원영은 플립5로 셀카 촬영
현장 참가자들에게 즉석공유
코엑스 인근 호텔방 동나기도
◆ 갤럭시 서울 언팩 ◆
'대취타 대취타, 자 울려라 대취타.' 처음 한국 서울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의 시작은 방탄소년단(BTS)과 함께했다. 불이 꺼지고 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영상이 재생되자 Agust D(BTS 슈가의 솔로 활동명)의 한국적인 노래 '대취타'가 흘러나오며 서울의 야경이 펼쳐졌다. 그 뒤 영어 알파벳이 하나둘씩 서울 도심을 탐험하며 경복궁, 한강, 서울의 빌딩숲을 지나 서울의 하늘에서 만났다. '조인 더 플립 사이드(Join the Flip Side)'라는 이번 언팩의 주제가 마침내 드러나는 순간이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 스페인 바르셀로나 등을 거쳐 마침내 한국 서울에서 열린 언팩에는 갤럭시에 힘을 실어줄 한국의 K팝 스타들이 함께했다. BTS 슈가와 같은 한국의 스타들과 함께 아시아를 넘어 세계로 뻗어나가겠다는 포부다. 언팩 현장에는 BTS 슈가와 아이돌 그룹 스트레이키즈, 그리고 아이브의 장원영이 함께했다. 스트레이키즈는 언팩 시작에 앞서 언팩 현장에 마련된 포토존에서 기록을 남기며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폴드 소개를 마친 후 발표자가 "슈가, 새로운 갤럭시 폴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라고 묻자 슈가는 미소와 함께 엄지를 치켜올렸다.
아이돌 그룹 아이브의 장원영은 미국 배우 시드니 스위니와 같이 새로운 갤럭시Z 플립5의 외부 화면을 활용해 셀카를 찍는 모습을 연출했다. 새로운 갤럭시Z 플립5로 현장에서 찍은 장원영의 셀카는 갤럭시 공유 기능 '퀵 셰어'를 통해 언팩 참가자들에게 사진 원본으로 제공됐다. 또한 갤럭시 워치 앰배서더로 발탁된 손흥민 선수가 워치6를 착용하고 수면 관리 기능 등을 강조하는 영상이 소개됐다.
언팩 행사장은 다양한 국적의 기자들과 인플루언서, 참가자들이 어우러지며 새로운 갤럭시와 함께하는 축제의 장이 펼쳐졌다. '조인 더 플립 사이드' '갤럭시 언팩트(Galaxy Unpacked)' 같은 문구로 꾸며진 행사장까지 가는 길에는 대형 전광판을 통해 '환영해요' '안녕하세요' 같은 메시지가 방문객을 맞이했다. 유럽, 동남아시아 등 각국 인플루언서도 행사에 참여해 갤럭시 스마트폰으로 사진과 동영상을 찍으며 언팩 현장을 즐겼다. 또한 BTS 슈가와 스트레이키즈를 보러온 국내외 팬들도 언팩 시작 전부터 일찌감치 몰려들면서 행사가 마치 콘서트 현장 같은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했다.
이날 언팩 행사에는 올해 초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S23 언팩(1500명)보다 많은 2000여 명이 참석했다. 뜨거운 참여 열기에 코엑스 부근에 위치한 인터컨티넨탈 호텔과 파르나스 호텔은 모든 방이 동난 것으로 알려졌다.
[정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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