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햄, 맨유의 구세주로 나서나…매과이어에 맥토미니까지 영입 시도

맹봉주 기자 2023. 7. 26.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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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는 선수와 계약을 위해선 반드시 기존 선수를 팔아야 한다.

1,300만 파운드론 맨유가 올 여름 세 번째 영입을 계획 중인 아탈란타 공격수 라스무스 회이룬을 데려올 수 없다.

영국 매체 '스카이 스포츠'는 26일(한국시간) "웨스트햄이 맨유와 해리 매과이어와 스콧 맥토미니 영입 협상을 벌이고 있다"며 "맥토미니 협상은 지연되고 있다. 맨유가 이적료 4,000만 파운드(약 657억 원)를 불렀고, 웨스트햄은 수용하지 않았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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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리 매과이어(위)와 스콧 맥토미니.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원하는 선수와 계약을 위해선 반드시 기존 선수를 팔아야 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게 내려진 숙제다. 이번 여름 맨유가 쓸 수 있는 돈은 1억 2,000만 파운드(약 1,970억 원).

FFP(재정적 페어플레이) 압박을 받는 가운데 새 구단주의 인수 작업은 예상보다 더디게 흘러가고 있다. 이적 시장에서 맨유의 활동폭 자체가 제한됐다.

1억 2,000만 파운드 중 현재 쓸 수 있는 건 1,300만 파운드(약 213억 원)로 더 줄어든다. 미드필더 메이슨 마운트, 골키퍼 안드레 오나나를 영입하며 거액의 이적료를 썼기 때문이다.

1,300만 파운드론 맨유가 올 여름 세 번째 영입을 계획 중인 아탈란타 공격수 라스무스 회이룬을 데려올 수 없다. 아탈란타는 회이룬 이적료로 8,600만 파운드(약 1,410억 원)를 요구하고 있다.

방법이 아예 없는 건 아니다. 기존 선수들을 팔아 이적 자금으로 충당하면 된다.

여러 선수들이 맨유의 이적 리스트에 올라가 있다. 모두 다 주전에서 밀린 선수들로 나가더라도 맨유 전력에 타격이 없다.

▲ 매과이어를 원하는 팀이 나타났다.

이중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두 명이나 영입하려 한다. 영국 매체 '스카이 스포츠'는 26일(한국시간) "웨스트햄이 맨유와 해리 매과이어와 스콧 맥토미니 영입 협상을 벌이고 있다"며 "맥토미니 협상은 지연되고 있다. 맨유가 이적료 4,000만 파운드(약 657억 원)를 불렀고, 웨스트햄은 수용하지 않았다"고 알렸다.

매과이어는 4년 전 맨유가 센터백 수비수 최고 이적료(8,500만 파운드/약 1,395억 원)를 주고 데려온 선수. 시간이 지날수록 기량은 급격히 떨어졌고 최근엔 주장직에서도 박탈됐다. 높은 주급과 이름값에 어울리지 않는 허약한 수비력으로 처분하기 쉽지 않았다.

맥토미니는 2002년 맨유 유스에 입단해 21년 동안 한 팀에 있었다. 단 한 번의 임대생활 없이 줄곧 맨유에서만 뛴 프렌차이즈다.

하지만 주전으로 성장하지 못했다. 지난 시즌 출전한 39경기 중 23번이 교체투입이었다.

▲ 맥토미니도 맨유를 떠날 가능성이 높다.

웨스트햄은 이번 여름 데클란 라이스를 아스널에 팔며 이적료 1억 500만 파운드(약 1,725억 원)를 벌었다. 두둑해진 지갑으로 라이스가 나간 자리를 채우려 한다.

영입이 성사되면 맨유는 앓던 문제를 해결하게 된다. 여기서 받은 돈을 회이룬 영입 자금으로 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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