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민 "공대 4학년 때 제적…연예인 한다 하니 母 비웃어" [유퀴즈]

2023. 7. 26.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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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배우 남궁민이 대학교 기계공학과 졸업을 못했다고 밝혔다.

26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배우 남궁민이 출연했다.

이날 유재석은 "남궁민 씨가 기계공학과를 나오셨나"라며 놀랐다. 이에 남궁민은 "나오진 못했다. 4학년까지 다니다가 제적을 당했다"고 졸업은 못했다고 밝혔다. 유재석은 "중앙대 기계공학과면 들어가기도 어려웠을 건데"라며 아쉬워했다.

그러자 남궁민은 "너무 과가 적성에 안 맞았다"며 "아버지께서는 공부를 열심히 해서 대기업에 취직하길 바라셨다. 연구원이나. 저는 문과가 체질이었던 것 같은데 이과를 갔다. 처음 시험을 보고 깨달았다. 문제는 달랑 2개 줘놓고 답은 서술하라고 해서 찍을 수도 없어서 다른 곳에 눈을 돌린 게 연기였다"며 연예인이 꿈이 아니었다고 밝혔다.

남궁민은 "모르겠다. 제 안의 저도 모르는 뭔가가 있었나 보다. 그때는 인터넷이 없는 시간이어서 TV에 공채 탤런트 모집이 뜬 걸 봤다. 엄마한테 '나 이거 한번 해볼까' 말하니 비웃으셨다. '내 아들 내가 잘 아는데, 너는 이걸 할 사람이 아니고 연예인 되게 대단한 사람들이다. 너는 그런 사람이 아니야' 하셨다. 그때 상처를 받았어야 했는데 안 받았다. '추억 삼아 한번 해보라'고 하셨다"며 여의도 방송가에 입성한 후 심장이 두근거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프로필 사진 찍고 1차를 통과해서 2차에서 연기 시험을 봤는데 너무 재밌더라"라며 배우의 길을 걷게 됐다고 했다.

[사진 =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 캡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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