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민 "58kg→80kg 벌크업하다 죽는 줄..지금 다시 패션 근육"(유퀴즈)[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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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남궁민이 역할에 맞춰 고무줄 몸무게로 힘들었던 당시를 회상했다.
26일 방송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204회에서는 믿고 보는 배우 남궁민이 출연해 신인시절부터 대상배우로 성장하기까지의 과정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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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배우 남궁민이 역할에 맞춰 고무줄 몸무게로 힘들었던 당시를 회상했다.
26일 방송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204회에서는 믿고 보는 배우 남궁민이 출연해 신인시절부터 대상배우로 성장하기까지의 과정을 공개했다.
남궁민은 "열심히 연기하고 최선을 다하고 있는 남궁민이라고 합니다. 반갑습니다"라고 셀프소개 했다. 이에 유재석은 "믿고 보는 배우"라고 덧붙였고, 조세호는 "진짜 궁민배우"라고 추켜세웠다.
유재석은 "작년 가을 경사가 있었죠"라며 지난해 오랜 연인과 백년가약을 맺은 남궁민을 축하했다. 그러면서 "2029년까지 스케줄이 꽉 차 있지 않나"라고 물었다. 남궁민은 "저는 없습니다"라며 겸손해했고, 유재석은 "뭐 저는 잡으려면 잡을 수 있다"고 너스레를 떠었다.
유재석은 모델하우스 같은 남궁민 집이 공개된 것에 대해 "찌개 끓여도 될까 싶을 정도로 깔끔하다"고 칭찬했다.
남궁민은 요즘 자신의 몸매에 대해 "속된 말로 패션근육이라고 하죠. 가슴 복근 좀 있고 옷은 편안하게 입는 정도의 근육만 남아있다. 다 없어졌다"고 말했다. 과거 '검은 태양' 드라마 국정원 요원 역할을 위해 벌크업을 했던 때를 떠올렸다. 남궁민은 "예전에 벌크업을 했었다. 스무살 초반부터 58kg을 유지해왔다"며 "'검은태양' 드라마 하면서 누군가를 한방에 제압하려면 좀 덩치가 있어야 하지 않나 싶어 벌크업을 했다. 정말 죽는줄 알았다. 평소 66~67kg 이었는데 70kg 넘기는데 한달이 더 넘겼다 이후 80kg로 쭉쭉 가더라. 그때는 아무나 다 이길수 있을것 같았다. 엘리베이터 타면 막 노려보고 했다"고 웃었다.
과거 사극 '구암 허준'으로 사극에 대한 미련이 남았던 남궁민은 새 드라마 '연인'으로 사극에 다시 도전한다. 남궁민은 "극중 양반이긴 하지만 장사꾼이다. 온갖 곳을 다 돌아다닌다. 4시간 가서 한씬 찍고 4시간 가서 한씬 찍고 한다"고 좋은 풍광을 담기 위한 노력을 드러냈다.
작품 선구안에 대해서는 "첫번째 대본 봤을 �� 느낌을 취한다. '연인'도 그런식으로 선택했다. 저에게 느껴지는 것을 하려고 한다. 내가 봤을 때 재미있으면 최대한의 효과가 나오도록 노력하겠다는 것. 이걸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조세호가 어제 다른 사람 생일잔치 간 것도 언급했다. 조세호는 "최태준씨 안영민씨 생일 축하하는데 박신혜씨로부터 영상전화가 왔다. 그런데 그 옆에 남궁민씨 아내분이 함께 계셨다"고 했다. 남궁민은 "진짜 행동 조심하셔야겠어요. 눈에 잘 띈다"고 경고했고, 조세호는 "각별히 경거망동하지 않고 무슨 일 생기기 전에 집에 오겠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중대 기계공학과 4학년까지 재학하다 제적당한 남궁민은 "아버지가 대기업 취업했으면 하셨다. 저는 문과 체질이었는데 취업 때문에 이과를 갔다. 과가 너무 적성에 안맞았다. 다른 곳에 눈뜨게 된 것이 연기였다"며 배우가 되게 된 계기를 전했다. 남궁민은 "인터넷이 없는 시대 M사 공채 개그맨 탤런트 모집 공고를 보고 한번 지원해볼까 싶어 엄마에게 물었다가 비웃음을 샀다. '내 아들 내가 잘 아는데 너는 이걸 할 사람이 아니고 연예인들은 되게 대단한 사람들이다. 추억삼아 한번 해봐라'라고 하셨다. 연기를 너무 못해서 떨어졌는데 좋아하는걸 찾았다는 생각에 신났다. 모든 방송국 시험을 다 보고 다 떨어졌다. 무명 시간이 길었는데 재미있어서 할수 있었다"고 말�다.
남궁민은 "무명이 길었는데 단역 시절 내내 현장의 욕받이였다. '개'로 시작했다가 웃어야 하는 신인데 '너 지금 해 다 떨어지는데, 사람들이 다 쳐다보는데'라며 욕을 했다. 웃어야 하는데 입꼬리가 경련이 오더라. '컷 오케이. 드럽게 연기 못해'라고 하면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했다. 그런데 집에 갈 때 연기를 했으니까 기분이 좋더라. 너무 행복했다. 연기가 재미있어서 전혀 서럽지 않았다"고 일화와 당시 심경을 더했다.
술에 대해서도 아픈 일화를 전했다. 그는 "끝나면 감독님들이 소주 글래스에 따라서 마시라고 주던 시절이 있다. 그때 술을 원샷다가 갑자기 정신을 잃었다. 안마시면 안되는 분위기여서 마셨다"고 말했다. 유재석은 "술 마시는 문화 때문에 저도 힘들었다. 안되는건 안되더라. 술을 주시면 저는 술을 못한다고 했다. 그러면 프로그램도 잘렸다"고 털어놨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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