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포’ 윌리엄스 “타석에서 점점 편해져, 적응 되고 있어..목표는 포스트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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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스가 활약 소감을 밝혔다.
팀 승리에 기여한 윌리엄스는 "기분좋다. 타석에서 점점 편해진다는 느낌이 든다"고 웃었다.
윌리엄스는 "새 리그에 적응하고 있고 새로운 유형의 공에도 적응이 되고 있다. KBO리그는 특히 직구가 다른 리그들과 느낌이 다른데 이제 그것도 편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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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뉴스엔 안형준 기자]
윌리엄스가 활약 소감을 밝혔다.
한화 이글스는 7월 26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승리했다. 이날 한화는 연장 10회 5-4 승리를 거뒀다.
이날 7번 좌익수로 출전한 윌리엄스는 2회 경기를 뒤집는 시즌 2호 2점 홈런을 터뜨렸고 4타수 1안타 2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연장 10회에는 결승 득점을 올렸다.
팀 승리에 기여한 윌리엄스는 "기분좋다. 타석에서 점점 편해진다는 느낌이 든다"고 웃었다. 윌리엄스는 "새 리그에 적응하고 있고 새로운 유형의 공에도 적응이 되고 있다. KBO리그는 특히 직구가 다른 리그들과 느낌이 다른데 이제 그것도 편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그래디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한화에 합류한 윌리엄스는 "LG 오스틴, NC 마틴, KT 알포드, 지금은 키움을 떠난 러셀 등에게 많은 조언을 들었다. 다들 '결국 잘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이야기들을 해줬다"고 말했다. 윌리엄스는 합류 초반 다소 부침을 겪었지만 최근 타격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초반 부진한 윌리엄스는 "작은 부분부터 조정을 했다. 야구에서는 작은 부분이 큰 영향을 줄 수도 있다. 지금도 계속 조정 중이다. 조정을 했다고 해서 한 번에 확 바뀌는 것은 아니지만 점점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적응과 조정으로 더 나아질 것이라는 믿음을 갖고 있다.
최원호 감독은 윌리엄스가 후안 소토(SD)의 타격폼을 참고하는 것 같다고 언급했다. 윌리엄스는 "소토의 타격 영상은 많이 본다. 내가 메이저리그에 있을 때 타격 코디네이터였던 사람이 현재 샌디에이고에 있다. 그를 통해서 소토에 대한 것은 많이 접하고 있다"며 "켄 그리피 주니어, 카를로스 곤잘레스 등 뛰어난 좌타자들의 영상을 많이 보며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시기에 합류한 윌리엄스는 "내 고향인 텍사스도 굉장히 더운 곳이다. 거기서 여러가지 운동을 했다. 체력적으로는 문제가 없을 것이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윌리엄스는 "한국에서의 목표는 포스트시즌에 나가는 것이다"고 가을 야구에 대한 소망과 각오도 밝혔다.(사진=닉 윌리엄스)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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