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민 “신인시절 욕받이, 연기 더럽게 못 한다고 상욕 들어”(유퀴즈)

서유나 2023. 7. 26. 22: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남궁민이 촬영장에서 당한 각종 피해들을 전했다.

7월 26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204회 '해결사' 특집에는 배우 남궁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 서유나 기자]

배우 남궁민이 촬영장에서 당한 각종 피해들을 전했다.

7월 26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204회 '해결사' 특집에는 배우 남궁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남궁민은 신인 시절 자신은 열정이 "너무 넘쳤다"며 "촬영장에서 말도 안되는 대우를 당해도 그게 아픔으로 다가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예를 들어 이런 적도 있다. 연기를 하다가 바람이 불어 조명대가 딱 쓰러졌다. 내 잘못이 아닌데 그때가 상욕하던 시기다. '야 이 XX야, 너 때문에 지금'이라고 하더라. 나 가만히 서있었는데. 모든 MG의 근원 요소는 저였다. 그때 제가 '죄송합니다. 잘못했습니다 다시 하겠습니다' 이 세가지 말을 맨날 큰소리로 하니 항상 제가 타깃이었다"고 회상했다.

남궁민은 "'쟤는 그래도 되는 애'가 됐다"는 유재석의 말에 긍정, 그래도 "제가 괜찮았던 게 제가 부족한 걸 알고 열정이 넘치니 그런 게 억울하지 않고 자연스러웠다"고 말했다.

남궁민은 단역 내내 욕받이였다며 "'개'로 시작했다가 웃어야 하는 신인데 '너 지금 해 다 딸어지는데, 사람들이 다 쳐다보는데'(라며 욕을 했다). 웃어야 하는데 여기가(입꼬리가) 경련이 오더라. '컷 오케이. 드럽게 연기 못해'라고 하면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했다). 그런데 집에 갈 때 연기를 했으니까 기분이 좋더라. 너무 행복했다. 전혀 서럽지 않았다"고 일화와 당시 심경을 더했다.

유재석은 "나 같으면 현장에서 눈물이 펑펑날 것 같은데. 멘털이 대단하다"며 감탄했다.

남궁민은 이 외에 술로 당한 일화도 전했다. 감독님이 따라주는 대로 소주를 잔에 먹었다가 정신을 잃고 쓰러진 적 있다는 것. 남궁민은 마셔본 적도 없는데 그걸 왜 받아 마셨냐는 질문에 "안 마시면 안 되는 분위기가 있지 않냐"고 말했다.

이를 들은 유재석은 "왜 자꾸 그런 식으로 관계 맺으려고 그러는 거냐"며 "(저는) 술을 못하기도 하지만 그렇게 주면 '술을 잘 못한다'고 거절했다. 그러면 '넌 먹지 마'. 그리고 프로그램에서도 못 나온다. 그런 게 좀 있었다. 그 당시에는. 관계에 있어서 그런 것 때문에 저도 힘들었다. 술을 먹어볼까도 생각했는데 안 되는 건 안 되더라"고 공감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