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관왕’ 맨체스터 시티, 바이에른 뮌헨에 2-1 승리…김민재 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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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최강을 다투는 팀 간의 맞대결에서 양보란 있을 수 없었다.
맨시티는 지난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클럽랭킹 1위에 오른 팀이고, 뮌헨은 맨시티에 1위를 내주기 직전 3시즌 동안 UEFA 클럽랭킹 1위를 지킨 팀이다.
지난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양 팀은 외나무다리 대결을 펼쳤고 맨시티가 뮌헨을 1·2차전 합계 스코어 4-1로 꺾고 4강에 오른 뒤 '빅이어(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까지 들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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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최강을 다투는 팀 간의 맞대결에서 양보란 있을 수 없었다. 시즌을 준비하는 과정이라 전력을 100% 가동하지는 않았지만 친선전 답지 않은 긴장감이 있었다.
지난시즌 구단 사상 첫 ‘트레블(3관왕)’을 달성한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가 26일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바이에른 뮌헨(독일)과의 친선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3일 전 같은 장소에서 요코하마 마리노스(일본)를 5-3으로 꺾은 맨시티는 분데스리가 최강팀 뮌헨을 상대로도 승리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연패를 향한 예열에 들어갔다. 맨시티는 2020~2021시즌부터 EPL에서 3시즌 연속 우승했다.
다음달 유럽 축구리그 개막을 앞두고 각 팀들이 실전감각을 끌어올리기 위해 활발히 친선전을 치르고 있다. 이 가운데 이날 치러진 맨시티, 뮌헨의 맞대결은 비시즌 최고의 빅매치로 관심을 모았다. 맨시티는 지난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클럽랭킹 1위에 오른 팀이고, 뮌헨은 맨시티에 1위를 내주기 직전 3시즌 동안 UEFA 클럽랭킹 1위를 지킨 팀이다. 지난시즌 뮌헨은 맨시티에 이어 2위에 자리했다. 지난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양 팀은 외나무다리 대결을 펼쳤고 맨시티가 뮌헨을 1·2차전 합계 스코어 4-1로 꺾고 4강에 오른 뒤 ‘빅이어(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까지 들어올렸다.
이날 양 팀 전력은 100%는 아니었다. 맨시티는 ‘스코어링 머신’ 엘링 홀란, 중원의 사령관 케빈 더브라위너 등이 선발에서 빠졌다. 뮌헨도 최근 야심 차게 영입한 한국 축구 대표팀 수비수 김민재를 출전 명단에서 제외했다. 이날 맨시티 라이트백으로 선발 출전해 뛴 카일 워커는 뮌헨 이적설이 돌고 있다.
포문은 맨시티가 열였다. 전반 21분 미드필더 제임스 매카티가 골문 앞에서 뮌헨 골키퍼를 맞고 튄 공을 골문 안으로 밀어 넣었다. 맨시티는 전반을 1-0으로 앞선 채 마쳤다.
뮌헨도 반격에 들어갔다. 후반 시작과 함께 맨시티가 홀란을 비롯해 9명을 동시에 교체하며 공세를 펼쳤지만 후반 36분 뮌헨 공격수 마티스 텔이 혼전 상황에서 동점 골을 터뜨리며 맨시티에 일격을 가했다.
하지만 지난시즌 트레블에 성공한 맨시티가 한 수 위였다. 동점골을 허용하고 5분 뒤인 후반 41분 맨시티의 필 포든이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때린 슈팅이 뮌헨 골키퍼를 맞고 나오자 에이머릭 라포르테가 달려들어 오른발로 결승골을 잡아냈다.
뮌헨은 29일 가와사키(일본)와 같은 장소에서, 맨시티는 한국으로 이동해 3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와 각각 친선경기를 치른다.
김배중 기자 wante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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