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월드컵] 호주원주민축구단체 "FIFA, 원주민 축구 발전에 무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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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이 열리고 있는 호주에서 원주민의 축구 참여가 소외되고 있다는 비판이 나왔다.
26일(한국시간) DPA 통신에 따르면 호주원주민축구단체(IFA)는 FIFA가 여자 월드컵 공동 개최국인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원주민 단체의 축구 발전에 무관심하다고 비판하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항의 서한을 FIFA에 보냈다.
DPA 통신은 IFA의 비판이 호주축구협회가 발간하는 '레거시23' 리포트를 겨냥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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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2023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이 열리고 있는 호주에서 원주민의 축구 참여가 소외되고 있다는 비판이 나왔다.
26일(한국시간) DPA 통신에 따르면 호주원주민축구단체(IFA)는 FIFA가 여자 월드컵 공동 개최국인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원주민 단체의 축구 발전에 무관심하다고 비판하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항의 서한을 FIFA에 보냈다.
DPA 통신은 IFA의 비판이 호주축구협회가 발간하는 '레거시23' 리포트를 겨냥했다고 보도했다.
레거시23은 호주축구협회가 이번 대회 이후 자국의 여자 축구 발전 방향을 담은 보고서로, 원주민 단체를 위한 재정적 지원에 대해서는 언급돼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FIFA는 사회적 대의를 나타낸 문구를 담은 완장 8개를 마련하고 각 팀 주장이 골라서 착용할 수 있도록 했는데, 이 중에는 '원주민을 위한 연대'도 포함돼있다.
그러나 IFA는 "원주민 커뮤니티에 대한 (실질적) 지원 없는 상징은 공허할 뿐"이라고 강조했다.
soru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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