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언팩] 갤워치6, 외관은 클래식하게 기능은 최첨단으로

아날로그 감성 담은 모델 추가
부정맥 탐지 기능도 탑재

갤럭시워치6 시리즈. 사진 제공=삼성전자

[서울경제]

갤럭시워치6 시리즈가 더 넓은 화면과 향상된 건강관리 기능을 갖추고 돌아왔다.

삼성전자는 2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 열린 ‘갤럭시 언팩 2023’에서 갤럭시워치6 시리즈를 공개했다. 전작이 기본 모델과 프로 모델로 나뉘었던 데 비해 이번 시리즈는 갤럭시 고유의 원형 디자인을 적용한 기본 모델 ‘갤럭시워치6’와 회전식 물리 베젤을 되살려 아날로그 워치 감성을 담은 ‘갤럭시워치6 클래식’으로 구성됐다.

직경은 40·44㎜로 전작과 같지만 베젤이 줄면서 디스플레이 크기는 오히려 20% 늘었다. 여기에 최대 2000니트(nit) 밝기를 지원하는 고해상도 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Super AMOLED)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야외에서도 선명한 화면을 볼 수 있도록 했다.

헬스케어 관련 기능도 향상됐다. 화면 상단에 수면 점수를 볼 수 있도록 해 수면 관리를 보다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했고 심폐 역량에 맞춘 개인 맞춤형 달리기 가이드 기능도 추가했다. 또 불규칙 심장 리듬 알림 기능을 통해 두근거림을 유발하는 부정맥 가능성을 사전에 탐지할 수 있도록 했고 바이오 액티브 센서를 추가해 생리 주기의 예측 가능성을 높였다. 가격은 기본 모델 기준 전작에 비해 3만~4만 원가량 높아진 수준으로 정해졌다.

허진 기자 hji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