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현장] ATM 원클럽맨→레전드 반열...”한국 팬들 환대에 경기력으로 보답” 각오
[마이데일리 = 상암 최병진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미드필더 코케(31)가 경기 각오를 전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M)는 27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을 치른다. 경기 하루 전 양 팀의 공식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이끄는 아틀레티코는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와 함께 스페인 명문 중 한 팀이다. 라리가 우승 11회, 코파 델 레이 우승 10회 등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암흑기를 겪은 시기도 있었으나 2010년대 시메오네 감독이 부임한 뒤로는 이전의 명성을 회복했다.
아틀레티코는 2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프랑스 슈퍼스타 앙투앙 그리즈만을 비롯해 주앙 펠릭스, 코케, 얀 오블락 등 주축 선수들이 모두 합류했다.
기자회견에는 시메오네 감독과 주장 코케가 참석했다.
코케는 “첫날 도착 때부터 저와 클럽 모두 한국의 환대에 감사한 마음이다. 많은 팬들이 공항을 찾아주셨다. 좋은 경기로 보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코케는 아틀레티코의 레전드다. 2009-10시즌에 1군에 데뷔해 10시즌 이상 활약 중이다. ‘원클럽맨’인 코케는 “시간이 매우 빠르다. 아틀레티코에서 중요한 일들을 많이 해냈다. 클럽이 많이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어린 선수들이 축구에 대한 존중을 가지고 꿈을 가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전했다.
아틀레티코는 올시즌 무관에 그쳤다. 이에 대해 “작년 시즌에 우승을 하지 못했다. 항상 4위 안에 들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권 획득이 목표다. 올시즌도 마찬가지다. 팀이 항상 승리하길 원한다. 그 부분을 이루기 위해 함께 싸울 것이다. 항상 후반기가 중요하기에 좋은 흐름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고 시즌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시즌 중에 부상 선수들이 많았는데 젊은 선수들을 영입했다. 프리 시즌 때부터 경기에서 승리를 할 것이다. 이적시장이 아직 끝나지 않았기에 더 보강을 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코케·디에고 시메오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최병진 기자]-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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