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종욱 쐐기 스리런' KIA, NC 꺾고 3연패 탈출

이상필 기자 2023. 7. 26.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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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가 NC 다이노스의 연승 행진을 저지하며 3연패에서 탈출했다.

KIA는 26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NC와의 원정경기에서 13-3으로 승리했다.

3연패를 끊은 KIA는 37승1무41패를 기록했다.

8회초에도 이우성의 안타와 이창진의 3루타를 묶어 1점을 추가한 KIA는 13-3 대승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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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KIA 타이거즈가 NC 다이노스의 연승 행진을 저지하며 3연패에서 탈출했다.

KIA는 26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NC와의 원정경기에서 13-3으로 승리했다.

3연패를 끊은 KIA는 37승1무41패를 기록했다. 5연승 행진이 중단된 NC는 42승1무39패로 4위를 유지했다.

KIA 최형우와 소크라테스, 고종욱은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선발투수 산체스는 5이닝 3실점 투구에도 타선의 도움으로 시즌 2승(1패)을 수확했다.

반면 NC 송명기는 4이닝 8실점(6자책)으로 무너지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KIA의 방망이는 1회부터 뜨거웠다. 최원준의 안타와 김도영의 몸에 맞는 공으로 만든 무사 1,2루 찬스에서 나성범의 적시타로 1점을 선취했고, 최형우의 스리런 홈런으로 4-0을 만들었다.

기세를 탄 KIA는 소크라테스의 백투백 홈런에 이어 김선빈의 안타와 박찬호의 3루타를 묶어 1점을 추가하며 6-0으로 차이를 벌렸다.

이후 KIA는 2회초 김도영의 안타와 최형우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2루 찬스에서 소크라테스의 내야 땅볼 때 상대 수비 실책을 틈타 1점을 추가했다. 4회초에는 김도영의 2루타와 상대 실책을 묶어 1점을 더 내며 8-0으로 달아났다

끌려가던 NC는 5회말에서야 박민우와 마틴의 안타로 2사 1,3루를 만든 뒤, 권희동과 도태훈, 윤형준의 3연속 적시타로 3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KIA는 6회부터 불펜진을 가동하며 5점차 리드를 유지했다. 7회초에는 나성범과 최형우의 볼넷 등으로 만든 1사 2,3루에서 김선빈의 내야 땅볼과 고종욱의 스리런포로 4점을 더 내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8회초에도 이우성의 안타와 이창진의 3루타를 묶어 1점을 추가한 KIA는 13-3 대승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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