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홈런 3방으로 NC에 13-3 대승…상대 6연승 저지하고 3연패 탈출 [SS창원in]

황혜정 2023. 7. 26.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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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타이거즈가 NC 다이노스에 대승을 거두며 연패의 늪에서 탈출했다.

KIA는 1회 외야수 최형우의 3점 홈런, 소크라테스의 솔로 홈런, 7회 고종욱의 쐐기 3점 홈런을 묶어 NC에 13-3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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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4번타자 최형우. 강영조기자 kanjo@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창원=황혜정기자] KIA타이거즈가 NC 다이노스에 대승을 거두며 연패의 늪에서 탈출했다.

KIA는 1회 외야수 최형우의 3점 홈런, 소크라테스의 솔로 홈런, 7회 고종욱의 쐐기 3점 홈런을 묶어 NC에 13-3으로 승리했다.

1회부터 일찌감치 승부가 결정났다. KIA는 1회 선두타자 최원준이 우중간 안타로 출루한데 이어, 김도영이 몸에 맞는 볼로 무사 1,2루 찬스를 만들었다. 나성범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좌전 적시타를 터트려 선취점을 뽑아냈다.

무사 1,2루에서 4번 타자 최형우가 송명기의 포크볼을 공략해 좌중월 3점 홈런을 터트렸다. 점수가 순식간에 4-0이 됐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소크라테스가 송명기의 초구 포크볼을 가볍게 때려 우월 솔로 홈런을 만들었다. 김선빈까지 중전 안타를 뽑아내며 무사 1루가 됐다.

고종욱이 헛스윙 삼진을 당했지만, 김선빈이 송명기의 폭투를 틈타 2루에 안착했다. KIA는 김태군이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섰다. 그러나 2사 2루에서 박찬호가 우중간 적시 3루타를 만들어내며 6-0까지 달아났다. 타자 일순을 돌아 최원준이 3루수 플라이 아웃으로 물러나며 긴 이닝이 종료됐다.

2회에 상대 실책으로 3루주자 나성범이 홈을 밟아 한 점을 추가한 KIA는 4회 또다시 상대 수비 실책으로 3루주자 김도영이 홈을 밟아 8-0으로 달아났다.

5회말 KIA 선발 마리오 산체스가 2사 1,3루에서 권희동, 도태훈에 연속으로 우전 적시타를 얻어 맞고, 윤형준에 중전 적시타까지 허용하며 3실점했다.

8-3으로 앞서가던 KIA는 7회 다시 빅이닝을 만들었다. 나성범과 최형우가 연속 볼넷을 골라내 무사 1,2루 기회를 창출했고, 소크라테스가 3루수 플라이 아웃으로 물러났지만 상대 투수 폭투로 주자들이 이동해 1사 2,3루가 됐다.

KIA 고종욱. 사진제공 | KIA타이거즈.


김선빈의 유격수 앞 땅볼 때 3루주자 나성범이 홈을 밟았다. 계속된 1사 1,3루 찬스에서 16일만에 선발 출장한 고종욱이 NC 전사민을 상대로 우월 3점 홈런을 터트리며 쐐기를 박았다.

12-3으로 크게 앞선 KIA는 8회 1사 1루에서 대타 이창진이 우중간 적시 3루타로 한 점 추가했다.

이날 KIA는 김도영 4타수 2안타, 나성범 3타수 1안타 1타점, 이우성 1타수 1안타 1타점, 최형우 2타수 1안타(홈런) 3타점, 소크라테스 4타수 1안타(홈런) 1타점, 이창진 1타수 1안타 1타점, 김선빔 4타수 2안타 1타점, 고종욱 4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박찬호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KIA 외국인 투수 산체스. 사진제공 | KIA타이거즈.


선발 산체스가 5이닝 3실점했지만 시즌 2승(1패)째를 수확했다. 장현식(2이닝), 정해영(1이닝), 윤중현(1이닝)이 차례로 마운드에 올라 무실점 호투하고 승리를 지켜냈다.

NC는 선발 송명기가 4이닝 8실점(6자책)하고 패전투수가 됐고, 전사민 2.1이닝 4실점, 채지선 1.2이닝 1실점했다. 타선에선 도태훈과 윤형준이 멀티히트 포함 타점 1개씩을 뽑아내며 분전했다. et1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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