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타+49일만의 멀티히트’ 마침내 웃은 롯데 노진혁 [잠실 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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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노진혁(34)은 7월 내내 극도의 부진에 허덕였다.
팀도 7월 성적 최하위(10위)에 그친 탓에 마음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은 "노진혁이 많은 훈련을 하며 준비했던 것들이 나오길 바란다"고 기대했지만, 25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도 4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고개를 숙였다.
3연패를 끊은 롯데(40승42패)는 전날 역대 구단 신기록인 11연승을 찍은 두산에 7월 첫 패배를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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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5일부터 7월 4일까지 옆구리 부상으로 20일간 자리를 비웠던 여파가 쉽게 가시지 않은 듯했다.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은 “노진혁이 많은 훈련을 하며 준비했던 것들이 나오길 바란다”고 기대했지만, 25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도 4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고개를 숙였다. 5월까지 0.287이었던 시즌 타율은 0.240까지 곤두박질쳤다. 올 시즌에 앞서 4년 총액 50억 원에 프리에이전트(FA) 계약을 맺은 선수에게 구단이 기대한 성적과는 거리가 멀었다.
그러나 26일 잠실 두산전에선 반등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8번타자 유격수로 선발출전해 결승타를 포함해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의 활약으로 팀의 7-2 승리를 이끌었다. 3연패를 끊은 롯데(40승42패)는 전날 역대 구단 신기록인 11연승을 찍은 두산에 7월 첫 패배를 안겼다.
출발이 좋았다. 0-0으로 맞선 2회초 1사 만루서 두산 선발투수 곽빈의 3구째 시속 150㎞ 직구를 받아쳐 우익수와 2루수 사이에 떨어지는 2타점 2루타를 쳐냈다. ‘슬럼프에 빠진 타자에게 빗맞은 안타 하나가 반등의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야구계 속설이 있는데, 이날 노진혁이 그랬다. 몸쪽 직구를 100%의 힘으로 타격하지 못했지만, 빗맞은 타구가 최상의 결과로 이어졌다. 이날의 결승타였다. 노진혁은 후속타자 김민석의 적시타 때 득점까지 올렸다.
롯데로선 얻은 게 많은 한판이었다. 이날 선발등판해 KBO리그 데뷔전을 치른 외국인투수 애런 윌커슨은 5이닝 동안 76구를 던지며 6안타 2볼넷 3탈삼진 2실점으로 첫 승을 따냈다. 노진혁의 2타점 2루타로 시작된 타선의 초반 득점지원에 화답하며 선발진에 희망의 빛을 비췄다. 5-2로 앞선 6회말 1이닝을 무실점으로 봉쇄한 구승민은 KBO리그 역대 15번째이자 롯데 투수로는 최초로 개인통산 100홀드를 달성했다.
잠실 | 강산 기자 pso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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