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두산 12연승 도전 저지…3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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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가 두산 베어스의 연승 행진을 저지했다.
롯데는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두산과의 원정경기에서 7-2로 승리했다.
팀 최다 11연승을 달리던 두산은 롯데에 일격을 당했지만 44승1무37패를 기록, 3위를 유지했다.
이후 5점차 유지한 롯데는 두산의 추격을 뿌리치고 7-2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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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두산 베어스의 연승 행진을 저지했다.
롯데는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두산과의 원정경기에서 7-2로 승리했다.
3연패를 끊은 롯데는 40승42패를 기록했다.
팀 최다 11연승을 달리던 두산은 롯데에 일격을 당했지만 44승1무37패를 기록, 3위를 유지했다.
롯데 노진혁은 2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타선을 이끌었다. 선발투수 윌커슨은 5이닝 2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반면 두산 선발투수 곽빈은 5이닝 4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롯데는 초반부터 대량 득점에 성공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2회초 전준우의 볼넷과 박승욱의 2루타, 유강남의 볼넷으로 1사 만루를 만든 뒤, 노진혁과 김민석의 연속 2타점 2루타로 4-0을 만들었다.
끌려가던 두산은 5회말 2사 이후 이유찬의 2루타와 정수빈의 볼넷으로 득점권 찬스를 만든 뒤, 허경민의 적시타로 2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롯데는 6회초 유강남, 노진혁의 연속 안타와 김민석의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 찬스에서 윤동희의 내야 땅볼로 1점을 추가하며 5-2로 차이를 벌렸다.
승기를 잡은 롯데는 6회말부터 불펜진을 가동하며 두산의 반격을 저지했다. 7회초에는 안치홍의 볼넷과 전준우의 안타, 박승욱의 볼넷으로 만루를 만든 뒤, 상대 실책으로 2점을 더 내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후 5점차 유지한 롯데는 두산의 추격을 뿌리치고 7-2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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