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두산 12연승 막고 연패 탈출…윌커슨 데뷔전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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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가 두산 베어스의 12연승을 저지했다.
롯데는 2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두산과의 원정경기에서 7-2로 완승을 거뒀다.
롯데 대체 외국인 선발 애런 윌커슨은 KBO리그 데뷔전에서 6이닝 동안 6피안타 2볼넷 3탈삼진 2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롯데는 5-2로 앞선 7회 2사 만루에서 노진혁의 2루수 땅볼 때 두산 2루수 이유찬이 포구 범실에 편승해 2점을 더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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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롯데 자이언츠가 두산 베어스의 12연승을 저지했다.
롯데는 2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두산과의 원정경기에서 7-2로 완승을 거뒀다.
3연패에서 탈출한 롯데(40승 42패)는 5할 승률 복귀를 노리고 있다.
롯데 대체 외국인 선발 애런 윌커슨은 KBO리그 데뷔전에서 6이닝 동안 6피안타 2볼넷 3탈삼진 2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롯데 노진혁은 결승 2타점 2루타를 포함해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승리에 기여했고, 유강남과 전준우는 각각 3타수 1안타 2득점, 3타수 2안타 2득점으로 활약했다.
전날까지 구단 최다 연승인 11연승을 질주했던 3위 두산(44승 1무 37패)은 연승을 이어가는데 실패했다.
두산 선발 곽빈은 5이닝 4피안타 4볼넷 4실점으로 시즌 3패째(8승)를 당했다.
두산 타선은 5회 이후 무안타에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두산 허경민은 4타수 1안타 2타점, 정수빈은 3타수 2안타 1득점으로 활약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롯데는 2회초 선취점을 올렸다. 선두타자 전준우의 볼넷과 박승욱의 2루타, 유강남의 볼넷으로 1사 만루를 만든 롯데는 노진혁의 2타점 2루타와 김민석의 2타점 적시타로 4점을 뽑았다.
두산은 4회까지 매이닝 주자를 내보내며 득점을 노렸지만, 롯데 선발 윌커슨을 제대로 공략하지 못하면서 추격 점수를 뽑지 못했다.
심기일전한 두산은 5회 2사 후 이유찬의 2루타와 정수빈의 볼넷으로 1, 2루 찬스를 잡았다. 곧바로 허경민의 적시타로 2점을 만회했다. 단타 때 홈까지 들어오는 정수빈의 기민한 주루 플레이가 돋보였다.
하지만 롯데는 6회 유강남과 노진혁의 연속 안타, 김민석의 볼넷으로 1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윤동희의 2루 땅볼로 1점을 추가했다.
롯데는 5-2로 앞선 7회 2사 만루에서 노진혁의 2루수 땅볼 때 두산 2루수 이유찬이 포구 범실에 편승해 2점을 더 뽑았다.
6회 등판한 롯데 두 번째 투수 구승민은 1이닝 무실점 호투로 리드를 지켰고, 최준용은 7회 등판해 삼자범퇴로 이닝을 막아냈다.
김진욱과 한현희도 1이닝씩 책임져 경기를 끝냈다.
구승민은 KBO리그에서 15번째 100홀드를 달성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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