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남북도로 개통…내부 교통망 중심축 역할
[KBS 전주] [앵커]
새만금 남북도로가 오늘 개통했습니다.
앞서 개통한 동서도로와 함께 새만금 내부 교통망의 중심축 역할을 하면서, 내부 개발에도 힘이 실릴 것으로 보입니다.
박웅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새만금을 위아래로 잇는 도로 위로 자동차들이 시원하게 내달립니다.
2018년부터 시작한 공사를 마치고 정식 개통한 새만금 남북도로입니다.
27.1 킬로미터 길이 새만금 남북도로는 2020년 개통한 동서도로와 함께 열십자 모양을 이루며 새만금 중심을 지납니다.
[윤용태/새만금개발청 기반시설과장 : "1조 4천억 원을 투입해서 7년여에 걸쳐서 공사를 마쳤습니다. 동서남북도로 십자형 도로가 현재 44킬로미터 전 구간이 개통됐고 새만금 내외부가 완전히 연결됐습니다."]
그동안은 군산에서 출발해 새만금방조제를 거쳐 부안에 도착하려면 1시간 가까이 걸렸지만, 이제 새만금 남북도로를 이용하면 30분 안에 이동할 수 있습니다.
새만금 잼버리 참가자들이 대회 장소로 이동할 때도 이 새만금 남북도로를 이용할 전망입니다.
전라북도는 교통망 확충으로 새만금 내부 개발과 기업 유치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최재용/전라북도 새만금해양수산국장 : "남북도로를 통해서 산업용지 그리고 농업용지, 관광·레저용지까지 남과 북을 오가면서 한결 빠르고 편리하게 오갈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육상 교통의 핵심인 내부 중심도로가 완성되면서, 새 항만과 공항 건설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박웅입니다.
촬영기자:이주노
박웅 기자 (is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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