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대표 "우리 회사 대기업 아냐… CEO가 발로 뛰어다녀야 " 해명

[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외식사업가 겸 방송인 백종원이 자신의 회사의 규모에 대해 밝혔다.

25일 유튜브 채널 '백종원'에는 '바쁘다 바빠 현대 사회. 빈대떡에 백걸리 한 잔하면서 쉬어 가실게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백종원은 자신의 회사사무실에 앉아 영상을 시작했다. 제작진은 '혼자 너무 많은 일을 하시는 것 같다'고 질문했고, 이에 백종원은 "많은 분들이 오해하는 게, 내가 다른 기업인보다 방송을 많이 하기는 하지만 날 큰 회사 대표라고 생각한다"고 해명을 시작했다.

백종원은 "우리 회사는 생각보다 그렇게 큰 회사는 아니다. 물론 그렇게 작은 회사도 아니다"라며 "우리 회사 규모 정도면 CEO나 책임자가 발로 뛰어다녀야 한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백종원은 각종 프렌차이즈 등 외식사업을 전반으로 한 기업 '더본코리아'의 대표다.

그는 "오해하면 안 된다. 대기업은 아니다. 저희 회사 많은 부분을 할당해서 지역을 개발하고 관광 자원을 만드는 투자인 거지 자금이 있어서 하는 건 아니다. 잘못 오해하면 큰일난다. 근무하는 장소만 해도 사람들이 '설마 저게 본사냐'고 할 정도로 열악하다"고 고백했다.

백종원은 "기자와 인터뷰하는데 다 놀라더라. 어디라고 밝힐 수는 없지만 밑층에 포장마차와 식당이 있다"며 자신의 사무실은 5층이라고 규모를 귀띔했다.

그는 "물론 돈은 많이 벌고 싶다"며 "굉장히 정신없이 일하는 사람인데 진짜 일 자체가 재밌다. 워커 홀릭은 아니지만 제 꿈이다. 세계 각국에 뿌리깊게 들어가는 음식을 해보고 싶다"며 일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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