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 3000대 실은 화물선 화재…선원들 바다로 뛰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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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약 3000대를 실은 화물선이 네덜란드 인근을 지나던 중 화재가 발생해 선원 1명이 숨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네덜란드 해안경비대는 현장에 출동해 화재 진압에 나섰다.
네덜란드 관계자는 이번 화재가 며칠 지속될 수 있다고 밝혔다.
네덜란드 당국은 "화재 진압이 정말 어렵다"면서 "아마도 배에 실린 물건들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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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약 3000대를 실은 화물선이 네덜란드 인근을 지나던 중 화재가 발생해 선원 1명이 숨졌다.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독일에서 출발해 이집트로 향하던 199m 길이의 파나마 화물선 프리맨틀하이웨이에서 25일 자정 무렵(현지시간) 화재가 발생했다. 당시 화물선은 네덜란드 북부 아멜란트섬에서 27㎢ 떨어진 지점을 지나던 중이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네덜란드 해안경비대는 현장에 출동해 화재 진압에 나섰다. 그러나 불길은 여전히 잡히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네덜란드 관계자는 이번 화재가 며칠 지속될 수 있다고 밝혔다.
네덜란드 당국은 "화재 진압이 정말 어렵다"면서 "아마도 배에 실린 물건들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배에는 약 3000대 자동차가 실렸는데 이 가운데 25대는 전기차로 알려졌다.
또 화재 진압 과정에서 너무 많은 물을 뿌렸다간 배가 가라앉을 위험이 있다는 점도 고려됐다. 외신은 배가 가라앉을 경우 주변 생태계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정확한 화재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네덜란드 해안경비대 관계자는 앞서 전기차 주변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힌 바 있다.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한 네덜란드 왕립구조대의 윌라드 몰레나르는 "불길이 너무 빠르게 번져 일부 선원들이 바다에 뛰어들어야 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배에는 23명의 선원이 승선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바다로 뛰어든 7명은 전부 구조됐으며 이 가운데 일부는 다쳤다. 또 선원 1명은 불길에 갇혀 사망했고 나머지 선원들은 헬기로 구조됐다.
윤세미 기자 spring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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