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연장 10회 밀어내기 볼넷 결승점…키움 또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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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가 이틀 연속 뒷심을 발휘해 키움 히어로즈를 연파했다.
한화는 2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키움과 치른 2023 프로야구 방문 경기에서 4-4로 맞선 연장 10회초 노시환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결승점을 뽑아 5-4로 이겼다.
한화는 연장 10회초 키움 유격수 김주형의 실책과 정은원의 좌전 안타, 이진영의 볼넷으로 2사 만루 찬스를 이어간 뒤 노시환이 키움 불펜 김동혁에게서 볼넷을 얻어내 승리에 필요한 1점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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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한화 이글스가 이틀 연속 뒷심을 발휘해 키움 히어로즈를 연파했다.
한화는 2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키움과 치른 2023 프로야구 방문 경기에서 4-4로 맞선 연장 10회초 노시환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결승점을 뽑아 5-4로 이겼다.
전날 8회에만 13점을 뽑아내는 무서운 집중력으로 키움에 16-6으로 역전승을 거둔 한화는 이날에는 반대로 키움에 앞서다가 쫓겼지만, 결국 마지막에 웃었다.
키움 로니 도슨이 1회 우월 솔로포를 때리자 한화도 2회 대포로 응수했다.
부진한 타격 탓에 7번으로 내려간 외국인 타자 닉 윌리엄스가 우측 펜스를 넘어가는 역전 2점 아치를 그리고 모처럼 웃었다.
전날에도 홈런을 친 한화 1번 타자 이진영은 3회 주자를 1루에 두고 들어선 두 번째 타석에서 4-1로 달아나는 비거리 125m짜리 중월 2점포를 쐈다.
키움은 5회 도슨의 내야 안타로 1점을 따라붙은 뒤 8회 김혜성, 도슨, 이원석의 연속 3안타와 주성원의 희생플라이를 묶어 4-4 동점을 이뤘다.
한화는 연장 10회초 키움 유격수 김주형의 실책과 정은원의 좌전 안타, 이진영의 볼넷으로 2사 만루 찬스를 이어간 뒤 노시환이 키움 불펜 김동혁에게서 볼넷을 얻어내 승리에 필요한 1점을 냈다.
전날 19연패의 기나긴 터널을 빠져나와 승리 투수가 된 장시환이 연장 10회말 볼넷 허용 후 세 타자를 범타로 요리해 세이브를 챙겼다.
cany99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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