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시환 10회 밀어내기' 한화, 키움에 이틀 연속 뒷심 과시 '단독 8위 탈환' [고척 게임노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화 이글스가 이틀 연속 키움을 제압하고 단독 8위를 탈환했다.
한화는 26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연장전 끝에 5-4로 이겼다.
전날(25일) 8회에만 13점을 내며 16-6 역전승을 거두고 키움과 공동 8위가 됐던 한화는, 이날 승리로 키움을 9위로 끌어내리며 단독 8위를 5일 만에 되찾았다.
2사 만루에서 노시환이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 다시 한화가 5-4로 앞섰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고척, 고유라 기자] 한화 이글스가 이틀 연속 키움을 제압하고 단독 8위를 탈환했다.
한화는 26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연장전 끝에 5-4로 이겼다. 전날(25일) 8회에만 13점을 내며 16-6 역전승을 거두고 키움과 공동 8위가 됐던 한화는, 이날 승리로 키움을 9위로 끌어내리며 단독 8위를 5일 만에 되찾았다.
전날은 한화의 '기적의 8회'를 앞세운 압승이었다면 이날은 접전이었다. 한화는 4-1 역전에 성공했으나 8회 2실점으로 4-4 동점을 허용했다.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고 연장전에서 다시 승기를 가져오며 이틀 연속 뒷심을 보여줬다.
한화 선발 문동주는 5이닝 6피안타(1홈런) 1탈삼진 2볼넷 2실점으로 시즌 7승 요건을 얻었으나 8회 동점으로 무산됐다. 이진영이 이틀 연속 홈런으로 2타점을 수확했고 윌리엄스도 지난달 30일 삼성전 이후 27일 만에 2호 홈런을 쳤다.
키움은 이용규(지명타자)-김혜성(2루수)-도슨(중견수)-이원석(1루수)-송성문(3루수)-이형종(우익수)-주성원(좌익수)-이승원(유격수)-이지영(포수)이 선발 출장했다.
한화는 이진영(우익수)-김태연(지명타자)-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문현빈(중견수)-최재훈(포수)-윌리엄스(좌익수)-정은원(2루수)-이도윤(유격수)이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1회말 문동주가 로니 도슨에게 먼저 우월 솔로포를 맞아 실점했으나 2회 2사 후 최재훈이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하자 윌리엄스의 역전 투런포가 터졌다. 이어 3회에는 이도윤이 기습 번트안타로 나갔고 이진영의 달아나는 투런포가 나왔다.
키움은 5회 1사 후 이용규의 안타, 김혜성의 볼넷으로 1사 1,2루 찬스를 잡았다. 도슨의 내야안타 때 이용규가 재치있게 득점까지 연결시켰다. 그러나 이어진 1사 1,2루 기회에서 이원석의 병살타로 이닝이 끝났다.
8회말 김혜성, 도슨의 안타로 무사 1,3루 찬스를 잡은 키움은 이원석의 1타점 적시타로 3-4까지 추격했다. 이어 주성원이 1타점 희생플라이를 쳐 4-4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10회초 선두타자 윌리엄스가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한 뒤 정은원이 안타를 쳐 무사 1,2루를 만들었다. 하주석이 우익수 호수비에 잡혔으나 이진영이 볼넷을 얻었다. 2사 만루에서 노시환이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 다시 한화가 5-4로 앞섰다. 장시환이 10회말 1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첫 세이브를 수확했다.
키움 선발 맥키니는 7이닝 4피안타(2홈런) 7탈삼진 1볼넷 4실점(2자책점)으로 KBO 첫 퀄리티스타트 플러스를 기록했다. 도슨이 3안타(1홈런) 2타점, 김혜성이 2안타 1볼넷 1득점으로 분전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