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영 “입사 5개월만에 뉴스 앵커 발탁, 뽀뽀녀 별명에 보도국 심각”(옥문아)

이하나 2023. 7. 26.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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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박선영이 초고속으로 뉴스 앵커로 발탁된 과정을 공개했다.

박선영은 입사 5개월 만에 초고속으로 SBS 8시 뉴스 앵커 발탁된 이력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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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하나 기자]

방송인 박선영이 초고속으로 뉴스 앵커로 발탁된 과정을 공개했다.

7월 26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방송인 박선영이 입사 초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이날 방송인 박선영은 KBS 예능에 첫 출연했다. 박선영은 “예능국 데뷔다. 회사 나오고 나서 KBS TV는 처음이다. 라디오 쪽만 갔다. 기분이 묘하더라”고 말했다.

이찬원은 “아까 두 분이 개띠라고 하셔서 외모만 봤을 때는 82년생, 94년생 정도 되는 줄 알았다”라고 반응했다. 만 41세인 방송인 박선영은 “방송 잘하신다”라고 흐뭇해 했다. 박선영의 나이를 들은 김숙은 “진짜 동안이다”라고 놀랐고, 송은이는 “많이 봐야 30대 중후반 정도다”라고 거들었다.

박선영은 입사 5개월 만에 초고속으로 SBS 8시 뉴스 앵커 발탁된 이력을 가지고 있다. 박선영은 “마침 주말 뉴스를 하시던 선배님께서 개인 사정으로 뉴스에서 하차를 하셨다. 결원이 생겼기 때문에 오디션을 보고 그렇게 됐다. 그때 인턴 과정 중이었다. 인턴이 끝나기도 전에 감사하게 발탁이 됐다”라고 말했다.

박선영은 아나운서 시절 생겼던 ‘뽀뽀녀’라는 별명이 생긴 이유를 공개했다. 박선영은 “뉴스 앵커할 때 아나운서로서 발음을 잘하고 싶어서 자기만의 버릇이 있다. 저는 발음을 잘하기 위해 입술을 많이 오므리고 펴는 버릇이 있었나 보다. 저도 몰랐다. 어떤 팬이 저의 뉴스 캡처를 했는데 공교롭게도 제가 다 눈을 감고 입을 모으고 있었다. 인터넷상에 뽀뽀녀라는 얘기가 생겼다. 그래서 라디오 DJ할 때 뽀디(뽀뽀녀+DJ)라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당시에 보도국에서는 이걸 심각하게 생각하셨다. 지금은 그때보다는 아나운서가 자유로워진 것 같다. 제가 앵커할 때만 해도 앵커의 롤만 하는 선배들이셨다. 당시에는 경직된 분위기여서 ‘앵커가 이런 식의 이미지가 괜찮은 거야?’라고 어떤 분이 발언을 하시더라”고 덧붙였다.

(사진=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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