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최고 사이버보안회사 대표, 14년 징역형 선고돼…중대반역죄

유세진 기자 2023. 7. 26.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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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법원이 26일 러시아 최고의 사이버 보안회사 중 하나인 그룹-IB의 일리야 사치코프 대표에게 중대 반역죄로 14년 징역형을 선고했다.

사치코프에 대한 재판은 반역죄를 다루는 재판들이 통상 그랬던 것처럼 비공개로 열렸다.

그가 설립한 그룹-IB는 사이버 공격 및 온라인 사기 퇴치, 첨단 사이버 범죄 조사를 전문으로 하는 사이버 보안회사로 러시아 국영 은행을 포함한 러시아의 최고 은행과 회사들이 이 회사의 고객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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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9월 "국가 기밀 누설했다"며 체포돼…구체 내용 미궁
[모스크바=AP/뉴시스]러시아의 대표적 사이버 보안회사 그룹-IB의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 일리아 사치코프가 26일 모스크바 법원에서 유리로 둘러싸인 우리 안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 그는 이날 중대 반역죄로 14년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2023.07.26.

[모스크바=AP/뉴시스]유세진 기자 = 러시아 법원이 26일 러시아 최고의 사이버 보안회사 중 하나인 그룹-IB의 일리야 사치코프 대표에게 중대 반역죄로 14년 징역형을 선고했다.

사치코프에 대한 재판은 반역죄를 다루는 재판들이 통상 그랬던 것처럼 비공개로 열렸다.

사치코프는 2021년 9월 국가 기밀을 누설했다는 혐의로 체포된 것으로 보도됐었지만, 그가 구체적으로 어떤 반역을 저질렀는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그가 설립한 그룹-IB는 사이버 공격 및 온라인 사기 퇴치, 첨단 사이버 범죄 조사를 전문으로 하는 사이버 보안회사로 러시아 국영 은행을 포함한 러시아의 최고 은행과 회사들이 이 회사의 고객들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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